대구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사업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
대구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사업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
  • 대구경제
  • 승인 2018.08.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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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건국 1919년 임정 기조 전환에 부응

 대구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사업을 적극 펼치기 위해 기관‧단체가 협업하여 총3개 분야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문재인 정부는 자유한국당과 보수우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국이 1948년 대한민국이 아니라 1919년 임정이라는 국가 기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내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자의 공적을 기리고 유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하였다.

‘기억과 기념’, ‘발전과 성찰’, ‘미래와 희망’이라는 3개 분야로 나누어 총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첫째, “호국보훈의 도시”에 걸맞게 「대구 애국보훈대상」을 제정하여 내년부터 시상한다. 개인과 단체로 나누어서 개인은 “독립‧호국‧민주”부문으로 시상할 계획이다.

둘째, 생계곤란 독립유공자 유족 지원사업도 펼친다. 3.1절, 호국보훈의 날, 광복절에 특별위문을 실시하고, 영구임대아파트 또는 다가구주택 지원 등 생계곤란 독립유공자 유족 2천명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국채보상운동 아카이브를 구축한다. 201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에 대한 전시관을 대구시립 중앙도서관 내에 설치하여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며,

넷째, ‘3.1운동 100주년 우국시인 현창문학제’도 서울 종로구과 대구시 일원, 그리고 경북 안동시 등지에서 개최하여 이상화, 이육사, 윤동주 등 항일 민족시인 대표 3인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우수 문학인 발굴 등 다양한 행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다섯째,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여하는 가칭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회”도 구성하여 ‘독립운동의 성지(聖地)’인 대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미래의 좌표를 삼을 수 있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기념사업, 문화‧예술‧학술‧교육행사, 출판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적 역량을 총결집하여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과거의 빛나는 항일 역사 전통을 계승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의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범시민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식 및 만세재연행사’를 구‧군과 협업하여 대구시내 독립운동 및 항일 유적지 부근 최대 10개소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이를 시내 주요 전광판 19개소와 SNS(페이스북, 유튜브 등)으로 실황 중계하여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공연‧문화예술행사, 시민참여 프로그램,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하여 100년 전 우리 조상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함께 확인하는 장을 마련하여 대구시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애국애족의 도시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호국보훈의 도시’ ‘영남 최고의 독립만세지역’인 대구에서 기념사업과 행사를 범시민운동으로 대구 전역에서 펼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자랑스러운 과거의 대구를 기억할 수 있도록 시민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자랑스러운 대구를 세계만방에 알릴 수 있도록 전 시민들께서 흔쾌히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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