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구무상급식 전면 실시
내년부터 대구무상급식 전면 실시
  • 대구경제
  • 승인 2018.11.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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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2019년도부터 중학교 무상 급식을 전면 실시하기로 합의하였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 관련 예산 사정을 고려하여 2019년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시의회, 시민사회단체의 의견 및 급식현장의 혼선 등을 고려하여 2019년부터 전면 실시하기로 전격 합의하고 발표하였다.

 이로써 내년부터 대구시 전체 중학생 63,197명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소요되는 비용은 대구광역시 40%, 대구시교육청 50%, 구․군 10% 비율로 분담하기로 전격 합의하였다.

 전체 예산은 416억원으로 대구시가 166억원, 대구시교육청이 208억원, 구․군이 42억원을 분담한다.

 그동안 대구는 2017년 초등학교 4~6학년 무상급식을 시작으로 금년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여 왔으며, 소요 예산은 기초자치단체의 재원부담 없이 대구시와 교육청이 전부 부담하여 왔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그동안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추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대구시교육청, 그리고 기초자치단체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의를 통하여 2019년도부터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 발달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달성군은 지난 15일 기존 무상급식 실시 불가방침을 밝힌 대구시와는 다르게 지난 10월 단독으로 무상급식을 밝혔다. 

이에앞서 CJ헬로TV대구방송 ‘이슈토크’는 “대구 무상급식 주장” 시사프로를 지난 9,10월 두 차례 방송보도했다.

한편 ‘2019년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을 촉구하는 대구시민행동’은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의 무상급식 시행과 관련해 “대구시민의 힘으로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쟁취한 승리의 날”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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