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북교류를 위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대구시, 남북교류를 위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 김철모 기자
  • 승인 2018.11.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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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식 의원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에 제안 -

김동식 의원(대구광역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은 29일(목) 열리는 제263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가 남북민간교류와 경제협력의 체계적 전략수립이 필요함과 이를 정책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남북경제교류협력관」조직을 대구시에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남북의 철도연결을 비롯하여 각종 경제협력에 대한 논의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금, 대구시도 시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사업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성이 있고, 이는 어려움에 봉착한 지역경제에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남북경제교류가 지역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의 컨트롤 타워가 되는 조직인 남북경제교류협력관의 신설과 장단기적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 경우 지난 11월 1일 남북협력추진단(2개과 25명)을 구성하여 서울-평양 도시간 지속가능한 협력사업들을 발굴하고 민간교류 활성화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고, 인천시도 지난 8월 조직개편을 통해 각 부서에 분산된 남북교류업무를 총괄하는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을 신설했으며, 경기도와 강원도 등 접경지역에서는 ‘통일경제특구법’의 국회처리와 특구지정에 대비해 각각 통일기반조성담당관과 남북교류담당관을 신설했다고 말하며 남북교류 및 관련 사업의 유치경쟁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구시는 포항 영일만과 북한 원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과 자루비노항을 연결하는 북방교류협력의 거점이 될 잠재력이 풍부하고, 동해선 철도연결과 대구공항 원산국제공항간 직항개설 등이 이루어 진다면 유라시아 북방물류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지역의 대표산업인 섬유패션산업과 의료산업은 남북경제교류의 가장 큰 수혜사업이 될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라도 대구시 차원의 체계적 계획수립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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