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소산업이 기회가 될 수 있다", 황순자 시의원 집행부에 제안-
"대구시, 수소산업이 기회가 될 수 있다", 황순자 시의원 집행부에 제안-
  • 지근영 기자
  • 승인 2018.11.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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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자 의원(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은 11월 29일(목) 열릴 제263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소자동차 및 수소산업에 대한 대구시의 정책적 관심을 촉구하고, 대구에 본사를 둔 이전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와 협력하여 수소산업 기회를 선점할 것을 대구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황 의원은 ‘우리나라는 현재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등 미래자동차 산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자 하지만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이외의 부분에서는 세계를 선도하고 있지 못하는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지금부터라도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기술을 선점하고 있는 분야인 수소자동차에도 정책적 관심을 기울일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고, ‘대구시는 분지라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취약하므로, 대구시가 시민들과 자녀세대를 위해서 온실가스 저감과 공기정화 성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수소자동차 및 수소산업에 관심을 더 가질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소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컨설팅그룹인 맥킨지가 2050년까지 승용차 4억대, 트럭 1천5백만대~2천만대, 버스 5백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할 정도로 성장성이 큰 분야이고, 정부도 이를 활용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수소경제를 3대 전략투자분야(인공지능, 데이터, 수소경제)로 정하고 앞으로 5년간 10조원을 투자하기로 계획할 정도로 관련 아젠다를 선점하면 지역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고, 수소자동차는 환경적으로도 일정부분 미세먼지 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책적으로 보급확대에 나설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구시에 본사를 둔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성장의 돌파구로 수소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수소산업컴플렉스 사업을 비롯하여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므로, 대구시가 이를 지역산업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음을 주장했다.

황 위원장은 수소자동차 및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수소충전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로 지역의 수소차 유관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사업을 개발하여 성공사례를 만든다면, 이를 다가오는 2021년 세계가스총회를 통해 수소산업관련 대구의 이미지를 선점하고 대외적으로 각인시키는 효과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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