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보도]미 대북정책 책임자 CIA 앤드류 김, 후임 내정자와 극비리 방한
[단독보도]미 대북정책 책임자 CIA 앤드류 김, 후임 내정자와 극비리 방한
  • 금보리 논설위원
  • 승인 2018.11.30 10:0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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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에서 북한의 대미 관계 전문가들 만날지 여부 국내외 비상한 관심
한반도비핵화 교착상태에 빠지며 대북 강경책이 검토되자 북한 비핵화 협상 의사 타진중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보좌해 지난해 5월부터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막후 핵심 역할을 맡았던 미국 중앙정보국(CIA) 앤드류 김(Andrew Kim) 코리아임무센터장(KMC)의 장이 후임 내정자와 함께 30일 오후 급거 방한할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이 기사는 본지의 단독 취재결과여서 한국은 물론 미국 언론에서도 보도되지 않은 최초의 단독 보도이다).

 미국 외교가 소식통에 따르면 앤드류 김(Andrew Kim) 센터장과 후임 내정자는 이날 방한 후 3~4일 정도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 정부 내 대북업무 관계자들을 비공개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특히 북한의 비핵화가 교착상태에 빠지며 미 정부 일각에서 대북 강경책이 거론되는 가운데, 판문점에서 북한의 대미관계 전문가들을 만날지 여부가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북한은 미국측에 비공개적으로 비핵화 협상의사를 거듭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앤드루 김 미 CIA 코리아미션센터장(좌측)이 폼페이오 장관(좌측 중앙)과 지난달 7일 평양을 방문했을 때 백화원 영빈관에서 진행된 김정은(우측 중앙)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모습. [사진= 북한 조선중앙통신]

 

 앤드류 김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북핵 위협이 고조되기 시작하던 시기부터 북미 비핵화 협상 국면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키맨'의 역할을 맡아 막후에서 깊숙이 관여해 왔으며, 특히 폼페이오 장관의 네 차례 방북을 모두 수행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에도 항상 배석했다. 특히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사상 첫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한 측과의 물밑 접촉으로 조율을 맡아왔던 인물이다.

 대북 협상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오른팔 역할을 해왔던 그는 최근에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임명된 이후에는 비건 대표를 도와 북미 협상을 이끌어왔다. 이와 관련해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김 센터장 관련 질문을 받고 "앤드루 김은 환상적(fantastic)이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CIA 재직시 뿐 아니라 국무부로 옮긴 뒤에도 줄곧 훌륭한 파트너였다"고 말해 그의 존재감을 이례적으로 공식 확인했다.

 앤드류 김 센터장이 퇴임 수순을 밟으면서, 앞으로 북미 협상의 키는 후임 센터장과 국무부 비건 특별대표 양두체제로 전환하게 됐으나 앤드류 김도 스탠퍼드대 산하 연구소에서 방문학자로 있으면서 중요한 대북 정책 결정시 비공식적으로 자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하는 앤드류 김에게 내년 2차 북미정상회담 까지 만이라도 맡아달라고 만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트럼프 대통령 및 폼페이오 장관의 자문기구 등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의회전문 잡지 미국의 ‘더 힐(THE Hill)은 “앤드류 김은 앞으로 한반도 문제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에게 자문 등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향후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미국 행정부 내에서 다시 '중책' 등을 맡아 복귀할 가능성도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5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심각해졌다는 판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특수조직으로서 KMC를 신설하면서, 그 총책임자로 미국내 대표적인 북한 전문가 중에 한 사람인 김 센터장을 임명했다. 그동안 센터장을 맡아 비공개로 활동해왔으나 북미회담과정에서 북한측이 공개해 노출됐다.

지난 5월 말 뉴욕에서 열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한 정권의 실세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북미 고위급회담 당시 만찬자리에 함께 배석한 앤드류 김 센터장(왼쪽에서 두번째) (사진=마이크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Twitter

 

 KMC 센터장 내정자는 CIA 한국전문가로 아시아계가 아닌 백인 출신으로 업무에 대한 인수인계가 완료되면 내달 하순에 공식 지명될 것으로 미 외교가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앤드류 김이 은퇴 준비 중임을 확인하는 성명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지나 해스펠 CIA국장이 미국 언론에 밝혔다. 미국의 해스펠 CIA국장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28년간의 복무와 한 번의 은퇴 시도 뒤, 그가 CIA에서 놀랍고도 잘 알려진 최고의 경력을 마무리하려는 때에 즈음해 김 센터장의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CIA 티모시 바렛 공보국장도 28일(한국시간) 앤드루 김 센터장의 은퇴를 축하하는 하스펠 CIA 국장의 언급을 전하며 앤드루 김 센터장의 은퇴를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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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okkn 2018-12-05 22:26:33
대구경제신문 단독보도! 역시~~~
북한 비핵화를 통한 남북교류협력이 증대되길 기원합니다.

한상규 2018-12-05 14:32:23
이런 저런 비핵화 노력이나 시도들 다 좋습니다. 그런데 정말 비핵화 가능하다고 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