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한국체육대 교수,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최종 선정
김진호 한국체육대 교수,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최종 선정
  • 박덕근 기자
  • 승인 2018.12.06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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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조사결과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헌액식은 1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

한국 양궁의 원조이자 신궁으로 불리는 김진호 한국체육대 교수가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한체육회 100주년 기념사업부는 “스포츠 영웅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체육인의 사회적 가치 재조명을 위해 스포츠영웅 선정사업을 추진해 국민 지지도와 평가 등을 거쳐 12월 3일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故김 일(프로레스링), 김진호(양궁)씨를 스포츠 영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김진호선수환영식

 

스포츠 영웅에 선정된 김 교수는 예천 출신으로 우리 국민들에 희망과 용기를 선물했던 국민적 영웅이었다.

김 교수는 1975년 예천여중 2학년때 양궁에 입문하여 1978년 12월 방콕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여궁사로 등장했다. 이후 1979년 7월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30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관왕에 등극하며 한국기록경기 사상 최초로 세계재패를 이룩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1983년 로스앤젤레스 세계선수권대회 5관왕,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하였으며, 1979년에는 체육훈장 백마장,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했다.

아시안게임금메달리스트 예천여고 2년 김진호선수

 


김진호 선수가 수립한 생애통산 신기록은 37개로 김 선수는 불모지 한국양궁을 세계 정상으로 올려놓은 제1의 양궁여왕이다.

한편, 김진호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2018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헌액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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