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3대문화권사업 추진 순항
안동시, 3대문화권사업 추진 순항
  • 강원탁 기자
  • 승인 2019.01.0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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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성현 문화단지, 내년은 3대문화권 사업 마무리

안동시는 3대문화권사업 2019년도 국비를 지난해보다 141억 원이 늘어난 418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대문화권사업은 유교문화를 기반으로 한 생태․관광조성사업이다.

2008년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사업에 선정돼 2010년 착공해 2020년까지 3천908억 원이 투입된다.

안동의 정신문화의 근간인 유교문화를 관광요소로 재구성하고 유교문화와 생태자원의 잠재력을 발굴해 관광객들이 배우고, 느끼고, 머무는 안동시의 새로운 관광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도산면 동부리 일원에 건립 중인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세계유교문화박물관, 그리고 한국문화테마파크는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또 도산면 서부리 일원의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공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추진된 안동선비순례길은 총 길이 91㎞의 탐방로는 산과 물 그리고 선비의 자취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가장 주목받는 한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선성현길(선비순례길 1코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이달(2018년 5월)의 추천 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7년 선성현 문화단지 내 준공된 한옥체험관과 한식당(선성미정)은 저렴한 숙박비용과 더불어 안동호와 같은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끼고 있다, 또한, 숙박을 하면서 안동선비순례길 걷기체험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방문객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육사 문학관 증축공사 또한 준공 후 관람객이 늘어나고, 각종 문학축전이 개최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각종 사업추진과 함께 완공 후 효율적인 시설 관리와 운영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 핵심 콘텐츠 개발, 운영방안 수립 등 소프트웨어적인 내실을 다져가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며 “3대문화권 사업이 마무리되면 안동시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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