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18년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에 선정, 제작된 뮤지컬 '들불'이 2019년 1월18일(금) 19시 30분을 시작으로 그 첫 번째 막이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어 19일(토) 15시와 19시에 열렸고, 20일(일) 15시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뮤지컬 '들불'은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 우리나라 민주화의 불씨였던 2.28 민주운동의 재미와 감동을 담은 내용으로서 1960년 2월 28일 이승만 정부와 자유당의 독재에 항거해 대구 고등학생들과 시민들의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운동'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한 공연이다.

또한 2·28민주운동은 작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됨으로써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도 있다.

대구메트로아트센터 정판규대표는“뮤지컬 '들불'이 성황리에 공연되어 지역을 대표하고 자긍심과 시민정신을 알리고 일깨우는 또하나의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근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