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가이드 폭행한 의원 등 3명에 대한 징계 위원회 구성
예천군의회 가이드 폭행한 의원 등 3명에 대한 징계 위원회 구성
  • 대구경제
  • 승인 2019.01.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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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의회가 21일 임시회를 열어 국외 여행 중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의원 등 3명에 대한 징계 위원회를 구성했다. 전체 의원 9명 가운데 당사자들을 뺀 나머지 의원 6명으로 꾸려졌다.

예천군 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임시회를 열어 지난해 12월 미국과 캐나다 연수 중 물의를 빚은 의원들을 징계할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 구성 안건을 처리했다.

징계 대상은 폭행 당사자인 박종철 의원, 도우미 발언을 한 권도식 의원, 국외연수를 이끈 이형식 의장으로 알려졌다.

이어 윤리특위는 오후 4시 회의를 열어 폭행·추태 진상을 조사한 뒤 징계 대상과 수위를 결정해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며 다음 달 1일까지 본회의를 열어 징계 절차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과반수 찬성으로 징계를 의결한다.

제명은 대상자인 박 의원을 뺀 재적 의원 8명 가운데 3분의 2 이상인 6명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그러나 박종철 의원 등은 징계에 반발하고 있어 본회의에서 박 의원 제명을 결정해도 법정으로 송사로 번질 경우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의원직은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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