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도부 입성 노리는 TK 의원 3명 4일 대구 서문시장 인사
한국당 지도부 입성 노리는 TK 의원 3명 4일 대구 서문시장 인사
  • 대구경제
  • 승인 2019.02.05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당지도부 입성을 노리고 있는 경북대구(TK)지역 의원 3명이 까치설날인 4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대표 경선 주자 주호영 의원, 최고위원 경선 주자 김광림·윤재옥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서문시장을 방문, 지역민들을 만나 설 인사를 했다.

 주호영 의원은 "현 정권 들어 대구경북지역이 모든 면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리 지역 사람들이 (당 대표·최고위원이) 돼야 가장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광림 의원은 "경제는 현 정부보다 한국당이 더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하고 경제활력을 되살리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 의원은 현 정권의 지역에 대한 푸대접 문제를 거론하며 지역 문제 해결에 적임자는 자신들임을 호소했다.

 세 의원은 서문시장 동산상가 상인회 사무실에서 상인들의 힘든 점과 건의 사항을 들었다. 주호영 의원은 "지역민의 애로사항을 들으러 오는 모임을 꼭 만들 테니 지역민들이 지역 의원들을 심부름꾼으로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상인이 "의원들께서도 지역신문을 신경써서 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하자 주호영 의원은 "다른 중앙지는 안 봐도 지역신문은 무조건 챙겨본다"고 말했다. 김광림 의원 또한 "저도 대구경북지역 신문 4개 다 보고 그 다음에 중앙지를 챙겨본다"고 말했다.

주호영·김광림·윤재옥 의원은 이후 서문시장 칼국수 골목에서 점심을 함께 한 후 상인들을 만나 인사하며 지역민의 목소리를 듣고 당권 주자로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