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 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과 한덕환 교수 사망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비상대책위 등은 8일 대구예술대 분향소와 101호 강의실에서 49일 추모제를 열고 대학 민주화와 교육 정상화 토론회를 연다.
이와관련해 국교련, 사교련, 교수노조 등 교수 3단체는 7일 공동 성명을 내고 "교육부는 대구예술대 비리 의혹을 종합감사하고 관선 이사를 파견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성명에서 "고 한덕환 교수 죽음에 책임이 있는 관계자 전원 조사와 처벌, 대구예술대 교수에 대한 불법 징계와 재임용 탈락처분 취소, 한 교수 명예 회복 등도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교수는 지난해 말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교수협의회와 유족, 총학생회 등은 "한 교수가 같은 과 교수의 학위장사 의혹을 제기했다가 오히려 검찰 조사를 받는 등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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