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구의회 홍준연 의원 대구시당에서 제명
대구중구의회 홍준연 의원 대구시당에서 제명
  • 대구경제
  • 승인 2019.02.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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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대구중구의회 홍준연 의원이 14일 대구시당에서 제명됐다.

민주당 대구시당이 14일 오후 열린 윤리심판원 회의에서 '자갈마당 성매매 여성 혐오 발언' 논란에 휩싸인 홍의원의 제명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홍 의원은 당적을 상실하게 됐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해 12월 열린 중구의회 본회의에서 '대구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에 의문을 제기하며 "세 살 버릇 여든 가듯 성매매 여성들이 2천만원 받고 다음에 다시 성매매 안 한다는 보장이 어디 있냐"고 말해 여성단체 등의 거센 항의에 직면했다.

 

민주당 대구시당 여성의원 일동도 이날 윤리심판원 회의에 앞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당 강령과 윤리규범, 품위유지 조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홍준연 중구의원을 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재심 신청을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결정한 제명안을 중앙당에서 재심 결과에 따라 당적이 되살아 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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