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도심 사우나 화재 2명사망 60여명 부상. . .
[속보] 대구도심 사우나 화재 2명사망 60여명 부상. . .
  • 이상문 기자
  • 승인 2019.02.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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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계자 "불은 4층 남탕 입구에서 시작 "된 것으로 추정

대구 도심의 낡은 7층짜리 건물 사우나시설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이 연기를 들이마셔 다쳤다.

19일 대구소방에 따르면 오전 7시 10분 대구시 포정동의 한 상가건물 4층 사우나에 불이났고 이건물 3층에 있는 여탕까지 연기가 번지면서 사우나 손님 등 70여명이 연기를 흡입,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당시 남탕에는 15명, 여탕엔ㄴ 5명의 손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 됐다. 60대로 추정되는 2명은 현장에서 숨진채로 발견 되었다.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사망자들은 남탕에 쓰러져 있다가 화재 진압을 마치고 나오던 소방관에 의해 발견 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1명은 온 몸에 화상을 입어 중대로 알려졌다. 나머지 부상자들은 단순 연기호흡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로 현재까지는 파악된다. 부상자들은 현재 경북대병원 과 파티마 병원에 분산 치료중이다. 

이날 소방당국은 화재현장에 소방차 58대와 소방인원 160명을 투입,화재발생 1시간만인 오전 8시 10분쯤 불길을 완전 진압했다. 불이난 건물은 지하2층 지상 7층의 주상복합 건물이다. 4층까지는 사우나, 콜라텍, 골프샾, 식당 등의 상가가 있고 5층~7층까지는 아파트로 모두 107가구이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하마터면 대형 불길로 이어질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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