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유통업체 지역기여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 대구시 발표
'대기업유통업체 지역기여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 대구시 발표
  • 대구경제
  • 승인 2019.03.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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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5일 시청별관에서 중․소상인 대표 및 대구지역 대기업유통업체 대표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해 대기업 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 진행추이를 점검했다. 

대구시는 2010년 8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매년 회의를 개최하여 지역에 진출한 대기업 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 평가를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지역 내 8개사 대형마트, 백화점 등 33개 대기업 유통점포를 대상으로 업체에서 제출한 2018년 추진실적 자료 및 현장점검을 토대로 지역제품 매입, 지역인력 고용, 지역사회 환원 등 9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이번 지역기여도 평가에서 작년대비 9개 분야 중 5개 분야가 상승했다. 지역금융이용(정기예금 827.3억→ 1050.8억, 평균잔액 174.4억→555.2억, 급여이체59.7%→61.1%), 지역 인쇄물발주(95%→97.1%), 지역인력고용(95.2%→95.6%), 지역상품판로확대(기획전 305회→388회), 지역사회환원(53.8억→73.66억), 지방세납부(174.7억→189억) 항목이 상승하였다. 

또한, ‘16년대비 3년간 8개분야(지역금융이용 실적 중 일부, 지역제품매입, 지역용역발주, 지역업체입점, 지역인력고용, 지역상품판로확대, 지역사회환원, 지방세납부)에서 점진적인 상승을 이루었다. 이는 지역의 대기업 유통업체들의 상생 협력하고자 하는 마인드 전환으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났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대구시는 대기업 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에 대한 반기별 실적 점검과 중간평가를 강화하고, 관계자 회의를 통해 실적 향상을 독려하는 등 지역 유통업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아직 대기업 유통업체 지역기여도가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역에 대한 이해와 소통자세가 적극적으로 변화하면서 지역 소상인과의 상생협력 관계가 점차적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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