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맞춤형 목욕케어‘찾아가는 이동목욕차량’운영
안동시, 맞춤형 목욕케어‘찾아가는 이동목욕차량’운영
  • 강원탁 기자
  • 승인 2019.03.3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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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목욕서비스 제공

안동시는 거동이 불편함에도 장기요양등급판정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4월부터 이동 목욕 차량을 운영한다.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지 못하면 목욕 등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방문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재)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사장 김낙순)에서 이동 목욕 차량을 지원받아 월 1회 정기적으로 목욕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체적 청결을 통한 건강한 생활 지원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체계 구축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사업의 효율적인 관리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위탁사업 대상기관을 공모해 지난 25일 사회복지법인 나천복지회(대표 조경혜)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어 29일 위·수탁 협약체결을 하고 4월부터는 대상자 신청을 받아 본격적인 목욕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목욕시스템이 갖춰진 이동 목욕 차량은 운전자와 유급봉사자,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인력으로 하루 3명 정도의 목욕서비스와 기타 수반되는 이·미용, 건강관리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목욕서비스는 본인 및 가족이 신청하거나 관계 기관에서 추천하면 대상 가정을 방문해 상담한 후 선정 회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청 및 추천은 나천복지회(☎054-854-3200)로 하면 된다.

김태우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이동 목욕 차량을 이용한 목욕관리로 어르신들의 몸뿐만 아니라 외로움도 말끔히 씻어 건강한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가족들에게도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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