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 또다시 오염물질 배출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 또다시 오염물질 배출
  • 대구경제
  • 승인 2019.04.12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오염원의 하나로 알려져온 경북 봉화군 석포면 소재 영풍석포제련소 방류수에서 기준 초과 오염물질이 또다시 검출돼 낙동강 수질에 적신호가 켜졌다.

영풍석포제련소

 

12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경북도와 합동으로 석포제련소 정수처리장 방류수를 검사한 결과 불소가 배출허용기준(3㎎/ℓ)의 2배 이상인 6.32㎎/ℓ로 나타났다.

대구환경청은 이에 경북도에 행정처분을 의뢰했고, 경북도는 개선명령을 내렸다.

제련소 방류수의 다른 오염물질은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석포제련소는 지난해 12월 중순에도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41㎎/ℓ로 기준치(20㎎/ℓ 이하)를 배 초과하는 폐수를 방류했다가 적발돼 과태료 처분 및 시설 개선명령을 받았다.

앞서 석포제련소는 지난해 2월 폐수 유출 등 환경 위반으로 경북도에서 조업정지 20일 처분을 받자 중앙행심위에 조업정지 처분 취소를 청구했다가 기각된 뒤 지난해 10월 법원에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환경·산림 당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상반기까지 제련소 주변 침출수 용역조사 등 환경오염을 조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