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쿠팡,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 대구경제
  • 승인 2019.04.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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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커머스 1위 업체인 쿠팡이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초대형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쿠팡은 3천여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연면적 27만여㎡ 규모 물류센터를 짓고 2022년까지 2천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는 17일 대구국가산단 지원시설용지 분양 대상자로 쿠팡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구도시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해당 부지에 대한 분양공고 및 신청 접수를 진행해 단독 입찰한 쿠팡을 최종 입주 대상자로 선정했다.

쿠팡은 총 3천100억원을 투입해 이곳 7만8천800㎡ 부지에 연면적 27만5천800㎡ 규모의 물류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21년 상반기 중 준공하고 같은 해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쿠팡은 물류센터 입지에 따른 신규 고용이 2021년 1천200명, 2022년 800명 등 2천명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양 후 1년 이내 착공도 조건이다.

박기환 대구시 투자유치과장은 "현대로보틱스가 2017년 8월에 본사를 달성군 테크노폴리스로 이전하며 2021년까지 1천500억원을 투자하고 300명을 고용하겠다는 계획이 최근 가장 큰 규모의 투자유치이후 가장 큰 규모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대구에 들어설 물류센터는 현재 쿠팡이 보유한 가장 큰 물류센터인 덕평 물류센터(경기도 이천시·약 9만9천㎡)보다 훨씬 크다. 쿠팡의 현재 확정된 물류센터 가운데서도 가장 큰 곳"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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