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의 전설적인 인물 장석춘 국회의원, 매미야TV '토크 20분'에 출연
노동계의 전설적인 인물 장석춘 국회의원, 매미야TV '토크 20분'에 출연
  • 김철모 기자
  • 승인 2019.04.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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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국회의원 300인중 유일한 고졸 학력 출신

"구미 경제는 대기업들의 투자(삼성, LG, SK 등)를 다 놓쳐서 너무 힘들지만 강한 중소기업 위주로 다시 살려야 합니다."

 

노동자 출신으로 한국노총 위원장까지 오르면 ‘노동자들의 벗’으로 알려진 장석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구미을)이 매미야TV '토크 20분'에 출연해, 구미경제를 살리기 위한 고민을 드러냈다. 장 의원은 "3년 동안 구미 경제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현 정부에서 도움은 커녕 방해만 했다"며 "그래도 구미 공단 내에는 탄소섬유, 자동차 부품, 스마트폰 등 미래 신소재 및 신기술 분야로 난관을 극복해가는 기업들도 많이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 프로에서 순애보 결혼이야기와 장애를 가진 첫 아이의 아픔 등 솔직한 가정사와 자신의 생활을 털어놔 인간미를 느끼게 한다. 더불어 야수(권성훈 기자)와 미녀(김민정 아나운서)와 게임을 할 때는 굶주린 호랑이로 돌변하는 모습도 또 다른 재미를 더해준다.

300명의 국회의원 중 유일한 고졸 학력을 가진 장 의원은 정가의 노동 전문가로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위한 정책 제안을 하고 있으며, 지난 창원 성산구 보궐선거에서도 노동자들을 상대로 찬조유세 지원에 앞장서 호응을 받았다.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에 전국 공천 1호로 영입됐다. 공천에 밀려나는 이는 김윤환 전 신한국당 대표의 동생인 거물급 김태환 전 국회의원이다. 고관대작이 즐비한 한국당에 근면 성실히 양심적으로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함이었다. 사실 항간에서는 명문대학 나온 사람일수록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일수록 비리를 많이 저질러 국민의 공적이 된 이야기가 허다한 것을 보면 한국당의 장 의원 영입은 ‘신의 한수’로 평가 된다는 평가가 정가에 회자된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군 부사관 출신으로 생산직 노동자, LG전자 내 구미공장 노조위원장, 전국 금속연맹 노조위원장을 거쳐 한국노총 위원장 자리까지 수직상승했다.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으나 일찍이 구미로 와 구미에서 평생을 산 셈이다.

장 의원은 한국노총 위원장 시절에 '투쟁' 일변도의 민주노총과는 상반된 길을 걸으며, 노사관계의 화합을 강조하고 몇 가지 혁신방안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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