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콘서트-도담(圖談)’, 정혜정 작가 특별기획초대전 오픈 행사로 열려
‘이인콘서트-도담(圖談)’, 정혜정 작가 특별기획초대전 오픈 행사로 열려
  • 대구경제
  • 승인 2019.04.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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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국악과 3D영상으로 즐기는 우리고미술 토크콘서트인 ‘이인콘서트-도담(圖談)’이 정혜정 작가 특별기획초대전 오픈 기념 행사로 26일 오후 대구남구대명로272 아숨힐링카페에서 열렸다. 모듬북은 이중원,신규섭씨가 거문고는 오현아씨가 연주해 고미술과 어울리는 환상적인 소리를 자아냈다.

해설을 하고 있는 김보성 공동대표

 

조선 최고의 화성(畵聖) 겸재 정선(鄭敾,1676-1759)이 그린 비 개인 인왕산, ‘인왕제색도’ Cretor 김보성이 들려주는 금강전도와 인왕제색도 속 숨겨진 이야기와 겸재 정선의 일대기는 이날 관중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김보성 이인 공동대표는 이날 "한 스승 아래 배운 진경시의 대가인 사천 이병연(1671-1751)과의 둘도 없는 우정은 오성과 한음만큼 유명하다. 겸재가 그림을 그리면 사천이 그에 맞는 시를 짓고, 사천이 시를 지으면 겸재가 그에 걸맞는 그림을 그라는 시화환상(詩畵換相)간 작품이다. 국보인 인왕제색도는 사천이 죽었다는 기별을 받고 그린 것이어서 시가 없었는데 이 그림을 소장하고 있던 심환지가 후일 글을 남겼다."고 했다.

<청하성읍도> 등 명화를 남긴 정선은 이병연, 진재(眞宰) 김윤겸과 함께 조선후기 진경산수화의 이론적 배경을 제시한 진경(眞境)사상과 문예부흥에 새로운 장을 연 대학자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ㆍ1653-1722)의 영향으로 진경산수화를 완성한 것으로 미술계는 평가한다. 특히 정선은 영조의 어린 시절 그림을 가르친 인연으로 왕실과 안동김씨 가문의 후원을 받은 행운 속에 화가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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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2019-04-26 22:49:20
고미술, 영상, 공연을 이렇게 기사로 접하니 좋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