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전문 한식 셰프들,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한식 홍보
대구의 전문 한식 셰프들,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한식 홍보
  • 지근영 기자
  • 승인 2019.05.01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의 전문 한식 셰프들이 대구시의 자매도시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플라워 페스티벌’ 기간에 건강한 ‘眞 한국의 맛’을 홍보한다.

매년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은 히로시마시 평화기념공원 및 평화대로 일대에서 주고쿠 지방(中國地方, 돗토리현·시마네현·오카야마현·히로시마현·야마구치현으로 구성된 지역) 최대 축제인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이 열리며 매년 약160만명의 참관객이 다녀가고 있다.

이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1997년 5월 2일 대구와 히로시마가 자매도시가 된 것을 축하하는 ‘대구의 날 기념식’을 카네이션 스테이지(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3일간 평화대로 부스 운영 구간에서 ‘대구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마당’에는 대구의 관광을 홍보하는 부스와 한식을 조리 및 판매하는 부스가 있으며 그 간 대구시에서는 관광 홍보부스에 참가하여 페스티벌을 찾은 히로시마시민과 참관객을 대상으로 대구의 관광에 대해서 적극 알려왔다. 또한, 한식 조리·판매 부스는 히로시마현 일한친선협회를 중심으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 일본 현지인들에 의해서 계속 운영되어져 왔다.

올해는 특별히 ‘대구마당’에서 자매도시의 시민과 페스티벌 참관객을 대상으로 진정한 한국의 맛을 전하고자 대구에서 활동하는 유명 한식셰프들을 파견하여 한식을 홍보할 계획이다. 메뉴는 현지에서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일본인들이 선호할 만한 ‘궁중너비아니와 대파구이’, ‘우엉과 버섯을 곁들인 건강잡채’로 3일중 5월 5일(일)에만 한정수량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식 홍보 활동에는 히로시마현 일한친선협회와 민단(재일교포단체), 유학생들이 함께 하며 음식을 통한 양 도시의 민간교류 저변 확대도 꾀한다.

한편, 3일(금)부터 5(일)까지 3일간 대구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대구의 팔공산, 앞산전망대, 이월드 등 주요 관광지와 안지랑 곱창, 동인동 찜갈비를 비롯한 대구 10미와 젊은 여성층이 좋아하는 이색 카페와 디저트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구관광 SNS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활용하여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대구관광-좋아요’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도 배부할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유명 한식 셰프가 만든 음식으로 대구의 고급 음식문화를 알리고, 그 간 없었던 음식문화 분야의 교류를 통해 대구와 히로시마 간 교류 분야 다양화와 자매도시 관광객 유치를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