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위해 청사 앞 조형물 세워 예산낭비 논란
대구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위해 청사 앞 조형물 세워 예산낭비 논란
  • 대구경제
  • 승인 2019.05.0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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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올 여름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18회 2019FINA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이하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다며 2일 대구시청사 앞에 대회 조형물(마스코트)을 제막해 예산낭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과 이영애 문화복지원장, 박영기 대구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하여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 및 대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구시에서 준비한 10인조 뮤지컬 거리공연팀 ‘EG뮤지컬컴퍼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용섭 광주시장의 인사말씀, 권영진 대구시장의 축사, 조형물(마스코트 ‘수리·달이’)가림막 제거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달빛동맹으로 상생협력하고 있는 대구에서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영남권 여론을 주도하는 대구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대회의 성공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와 광주가 달빛동맹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데 대구에 대회 마스코트 조형물이 세워져 기쁘다”며“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으며, 대구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8회째 개최되는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일대에서 힘찬 물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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