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웃 학교 친구들이랑 공부하는 날! - 소규모 학교 살리기, 농산어촌 공동 교육과정
오늘은 이웃 학교 친구들이랑 공부하는 날! - 소규모 학교 살리기, 농산어촌 공동 교육과정
  • 한상규 기자
  • 승인 2019.05.03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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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올해 학생수 급감으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들을 대상으로 농산어촌 공동 교육과정 운영 사업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산어촌 공동 교육과정 운영 사업은 인근 소규모 학교 간 학교군 구성으로 교육과정 공동 운영 및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한 교육력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3억 2천만 원의 예산으로 21개 학교군 45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학생수가 적거나 복식 학급으로 수업의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수업이 어려운 교과에 대해 인근 학교의 같은 학년 중심으로 공동으로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연극, 단체 경기, 합창이나 합주 등 학생수가 적어 한 학교에서는 실시하기 어려운 내용을 중심으로 실시하며, 학기별 3회 총 6회 이상을 실시한다.

그리고 수학여행, 야영, 계절스포츠 및 진로 체험활동 등과 같이 소요 경비나 운영상 한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체험활동과 체육대회, 학예발표회, 전시회 등과 같은 행사 활동도 공동으로 실시한다.

교과 공동수업은 이웃 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의사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농산어촌 공동 교육과정 운영 사업을 통하여 소규모 학교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작은 학교를 살리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작은 학교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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