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만나는 남북 여행... 전국 유일 '대구통일박람회' 열려
대구에서 만나는 남북 여행... 전국 유일 '대구통일박람회' 열려
  • 이상문 기자
  • 승인 2019.05.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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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대구지역 학교통일 교육의 현황과 과제」시민 통일 토론회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대구통일교육센터, 경북대학교는 11일(토) 10시부터 18시까지 국채보상기념공원 달구벌 대종각 앞 광장에서 대구통일박람회를 개최했다.

오성중학교와 대구경제신문 통일과평화연구소가 마련한 부스에 시민들이 찾아오고 있다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 평통대구협의회, 대구경제신문 통일과평화연구소, 대경통일교육연구회, 이북5도민회 등 대구지역 통일관련 22개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평화통일 엽서 만들기 대회, 부스운영,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들에게 북한을 바로 알고 평화와 통일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 및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의 인기를 모았다.

서울에서 온 분이 도장을 찍고 있다

 

시민들의 통일 관심도를 높이고 통일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 해 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구에서 만나는 남북 문화여행’ 이라는 주제로 북한의 문화와 실상을 느낄 수 있는 전시·체험 존을 운영했다.

사회적기업인 ‘더 평양’의 북한 전통문화예술 축하공연, 북한말 퀴즈대회, 통일 오행시 짓기, 통일 1분 자유발언 등 북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민들이 직접 통일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했으며, 시민들이 북한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특별히 열렸다.

 

또한, 학생들에게 통일관 함양을 위해 평화통일 엽서 만들기 대회를 신설하여 대구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엽서그리기와 엽서쓰기 2개 부문으로 나누어 기량을 펼쳐 우수작품 제출자 20명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또 17일 14시부터 17시까지 경북대 글로벌플라자(경하홀Ⅱ)에서 「대구지역 학교통일 교육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시민 통일 토론회를 개최 할 계획이다.

향후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체제로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통일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통일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기존 통일교육을 성찰하고, 학생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하여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종합토론을 벌이게 된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지역기관·단체와 협력하여 시민과 소통하는 실질적인 통일준비의 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라며 “학교통일 정책에 대하여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갖게 된 것은 통일의 초석을 다지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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