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 유시민 오늘 '토론 배틀'
홍준표 대 유시민 오늘 '토론 배틀'
  • 김수영 기자
  • 승인 2019.06.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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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후보군에 오르내리며 좌우파를 대표하는 경상도 출신 정치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3일 공개 '토론 배틀'을 벌일 예정이어서 정가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동방송은 두 방송이 공통 주제를 갖고 대화를 해보자는 취지로 유 이사장 측이 홍 전 대표 측에 제안해 이뤄졌다.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TV홍카콜라'의 유튜브 공동방송으로 진행되는 '배틀'은 '알릴레오'와 '홍카콜라'를 조합한 '홍카레오'로 명명돼 진행된다.

방송 녹화는 3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뤄지며, 같은 날 오후 10시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TV홍카콜라 계정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방송은 변상욱 국민대 초빙교수의 진행 아래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가 짜인 원고 없이 편하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좌우파 진영을 대표하는 개인방송을 운영하는 두 사람은 특히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외교 및 경제정책을 두고 불꽃 튀는 논쟁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두 사람이 민주당과 한국당에서 각각 차기 대권 주자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만큼 정치행보에 대한 이야기도 화제에 오를 수 있다.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방송을 앞두고 저마다 '홍카레오' 예고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하며 방송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유시민과 댓글읽기' 유튜브 영상에서 "홍 전 대표도 제대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입증해 보이겠다"면서 "유쾌한 대화를 하겠다. 금기와 성역 없이 무슨 이야기든지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차기 대권후보에 오르 내리고 있는 경상도 출신 정치인이다. 홍 전 대표는 경남 창녕, 유 이사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두 사람 모두 대구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대구북을 당협위원장, 대구수성을 총선 출마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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