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성지순례 대구경북 2곳, "달성공원,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해안"
BTS 성지순례 대구경북 2곳, "달성공원,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해안"
  • 대구경제 
  • 승인 2019.06.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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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트렌드 잡지 ‘초열광 메뉴얼’에 소개

지구촌에서 가장 핫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대구 출신 두 멤버인 뷔(비산동)와 슈가(태전동) 덕분에 BTS 성지순례지에 대구경북이 2곳이나 포함됐다.

일본 트렌드 잡지 '초열광 매뉴얼'에 소개된 BTS 표지. 성승모 제공
일본 트렌드 잡지 '초열광 매뉴얼'에 소개된 BTS 표지. 성승모 제공

 

일본 트렌드 잡지인 '초열광 메뉴얼'은 표지에 '방탄소년단, 아시아 최초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1위'라는 제목의 글을 소개하면서, 속지에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BTS 성지순례지' 중에 '대구 달성공원'과 '경북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해안'을 콕 찍어 알렸다.

대구 출생 BTS 멤버 뷔의 유년시절 추억이 서린 달성공원. BTS 성지순례지 중 1곳에 포함됐다.

대구 달성공원이 포함된 이유는 뷔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기 때문. 뷔는 2015년 1월5일에 달성공원을 구경하고, 주변을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뷔는 "어릴 적 추억이 서린 동물원으로 무료이기 때문에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이라며 친절하게 주소(대구시 중구 달성동 294-1)까자 올렸다.

BTS 성지순례지 중 한 곳인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한 해안. BTS 청춘 3부작 '화양연화' 시리즈의 촬영지로 뷔가 해안 절벽 높은 곳에서 뛰어내린 장소로 유명하다.

또다른 성지 중 하나인 경북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한 해안은 2015년부터 시작된 BTS 청춘 3부작 '화양연화' 시리즈에서 뷔가 높은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는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 유명한 장소다. 하지만 실제 뷔가 뛰어내린 자리는 매우 높고 위험해 '출입금지' 표시가 되어 있지만, 멀리서도 그 로케이션 장소를 알 수는 있다.

이 잡지를 소개해준 전 세계 아이돌 및 대중문화 마니아인 성승모 정신과전문의는 "BTS의 멤버 7명 중에 2명이 대구 출신이라는 사실은 전 세계에 내세울만한 큰 자랑"이라며 "대구시와 대구시민들은 BTS 멤버 둘을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잡지에 소개된 일본어를 한국어로 번역해 준 배재영 계명대 교수는 "대구 출신 뷔와 슈가를 널리 알리고, 달성공원과 영덕군 경정리 해안 등 BTS의 추억이 가득한 대구경북을 널리 알린다면 관광특화에도 대박이 터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기사는 매일신문 6월28일자에 게재의 글입니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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