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여성독립운동가 13명 소개 담은 엽서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
반크, 여성독립운동가 13명 소개 담은 엽서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
  • 서울경제신문(2019.07.01)
  • 승인 2019.07.17 2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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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여성독립운동가 13명의 모습을 담은 엽서를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1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여성독립운동가 13명의 사진과 소개를 담은 엽서 5,000세트(7만장)를 제작했다. 반크는 이 엽서를 해외에 출국하는 유학생과 여행객들에게 전달하고, 전 세계 한국학교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반크는 독도와 일본 제국주의와 싸운 한국의 여성독립운동가 13명의 위대한 활동과 꿈을 소개하는 홍보 엽서 5천 셋트 (1세트내 14장, 독도1장+여성독립운동가13장 = 총 7만장)을 제작해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시작한다.

엽서에는 최용신, 조신성, 조화벽, 윤희순, 정정화, 안경신, 어윤희, 오광심, 박차정, 부춘화, 김란사, 김향화, 남자현 선생 등 여성독립운동가 13명과 우리 땅 독도를 알리는 내용을 담았다.

반크에서 독도와 함께 전세계에 홍보하는 여성독립운동가 13명은 여자 안중근 이라고도 불리는 남자현, 수원 기생들의 만세운동을 이끈 김향화, 제주해녀항일운동을 이끈 부춘화, 임신한 몸으로 폭탄 의거에 참여한 안경신, 최초 여성의병 지도자 윤희순, 임시정부 안살림을 도맡았던 정정화, 일제의 농촌 수탈에 교육으로 대항한 농촌운동가 최용신이다.

여성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13장의 엽서 앞면에는 여성 독립운동가의 명언이 한글과 영어로 소개가 되어 있고, 뒷면에는 여성독립운동가의 일대기가 소개되어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 엽서를 통해 100년 전 여성과 민족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고, 민족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엽서 주인공 중 정정화와 여자 안중근으로 불린 남자현은 안동과 영양과 관련 있는 인물이다.

다음은 엽서에 쓰인 글귀. 

정정화(1900~1991)Jeong Jeong-hwa
아들아 조국이 무엇인지 모를 때에는 그것을 위해 죽은 사람들을 생각해보아라.
Son, if you want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a nation, think about those who died for it.

남자현 (1872~1933)Nam Ja-hyun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먹는 데 있는 것이 아니고 정신에 있다. 독립은 정신으로 이루어지느니라.
Life or death relies less on eating and more on spirit. Independence is built on our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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