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경북대 동창회원들의 특별한 안동 문화 여행
재경 경북대 동창회원들의 특별한 안동 문화 여행
  • 강원탁 기자
  • 승인 2019.08.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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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경북대학교 여성동문회, 재경 경북대학교 사범대 동문회, 경북대학교 수학교육과 전국 총동문회 등 120여명의 경북대 동문들은 재경 경북대 여성동문회(회장 김순남)주관으로 17일 안동문화 답사단을 구성해  세계문화유산인 도산서원을 시작으로 안동구시장, 풍천면 하회마을, 경북도청사, 봉정사 등 안동의 대표적 문화 명소들을 관광했다.

재경 경북대 동문의 안동 문화여행

이날 답사단 일행은 도청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를 면담하고 경북 사랑에 대해 환담했다. 재경경북대 여성동문회는 지난 6월1일 영주문화여행을, 오는 10월엔 경주문화여행을 할 계획이다.

수학교육과 출신인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학과 동문들이 도청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한편 이날 답사단의 일원인 조기철 동문(형도 대표관세사)은 '꽃의 완성'이란 제목의 안동 여행 기념시를 남겼다. 

 

꽃의 완성

 

가시에 찔림을 두려워 마라

붉은 선혈은 너를 갈망하는

꽃의 첫번째 의식일 뿐이다

 

가시 없이 아름다워

가고 오며 누구라도 손대어

생기없는 꽃 앞에서

나는 걸음 멈추고 싶지 않다

 

너도 그러할 것 같다

 

질투와 시샘은 꽃의 본질

 

경쟁하듯 도드라진 자태를

뽐내는 꽃 일수록

 

붉은 피로 나를 맞이하는

가시는 꽃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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