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상공인 박람회가 27, 28일 구미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다시 뛰자 경북, 일어나자 소상공인'을 주제로 경북도 내 소상공인 1천여 명을 비롯해 시민 등 수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경상북도, 구미시, 경북 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구미지회 주최 주관으로 열린 이날 박람회는 경북도 내 소상공인의 상품 전시 및 홍보를 통해 내수 소비 촉진 등 상생 교류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행사장에는 경북도 내 소상공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공산품 등을 비롯해 전시관·컨설팅관 등 100여 개 부스가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북신용보증재단 등 관련 기관들이 자금, 창업·경영지원 분야의 전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청년CEO들이 창업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현장 상담코너를 운영해 내실을 더했다.
또 먹거리·체험 부스, 유아존을 비롯해 소상공인 솜씨 경연대회, 노래자랑, 미스트롯 송가인·조항조 등 인기 가수 초청 공연 등 부대행사도 큰 인기를 얻었다.
강태훈 경북 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구미지회장은 "어려워진 경제 분위기 속에 열린 이번 박람회가 소상공인들이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인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찾는 등 '소상공인이 행복한 구미'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 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구미지회는 2006년 설립돼 1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