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회장, 신문기자출신으로 청와대 근무한 뒤 중국통 인사로 활약 중
중국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15일 중국신문망을 통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의 우한 응원 메시지를 비중 있게 보도해 화제다.
권 회장은 이 영상에서 '정말잘돼'라는 응원 문구가 새겨진 글을 들고 중국어로 "힘내요 우한. 여러분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한국은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라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권 회장이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우한을 응원하는 영상물을 유튜브에 올리자 중국 네티즌들이 이 영상물을 퍼나르면서 급속도로 중국 SNS로 퍼져나가고 있다.
권 회장은 17일 "한중은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이웃이라는 측면에서 어려움에 처한 중국 친구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영상물을 올렸다"고 말했다.
중국통 한국 인사로 중국에 알려진 권 회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한겨레신문 기자와 청와대 정치국장을 거쳐 2018평창동계올림픽 민간단체협의회장, 중국 칭화대 방문학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 한중 공공교류 사업을 추진하는 외교부 소관 한중도시우호협회장과 대구경제신문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대구경제는 서울경제, 부산경제와 함께 경제중심 언론을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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