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하이 국제협회, 코로나19 의료진 노약자와 도시락으로 온정 나눠
칭하이 국제협회, 코로나19 의료진 노약자와 도시락으로 온정 나눠
  • 강원탁 기자
  • 승인 2020.04.09 15: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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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채식 홍보 식당 '러빙헛'에서 직접 만든 천연 식재료 이용한 도시락

‘칭하이 국제협회 대구센터(센터장 김명주)’는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최근 한 달 간 도시락을 무상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칭하이 국제협회는 타이완(대만)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명상단체다.

비건 도시락

 

도시락을 받아 식사를 하고 있는 의료진들

 

이 협회는 지난 달 5일부터 대구남구보건소를 시작으로 영남대학병원, 계명대학동산병원, 국군대구병원에 1,250개의 도시락을 전달하였으며, 어린이와 노인들이 있는 복지관 14곳(지산종합복지관, 남산종합복지관, 범물종합복지관, 산격종합복지관, 월성종합복지관, 안심종합복지관, 서구종합복지관, 수성구 건강가정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남구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남구 드림스타트 센터 등)에도 희망 도시락 1400개와 간식을 전달했다.

모두 약 3천개(3천만 원)의 도시락이 전달되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배고프고 힘든 아이들과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제공했다.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들에게 1년 동안 필요한 문구 200셋트(1400만원)를 선물하였으며, 그 반응이 너무 좋아 복지관 직원들이 잊을 수 없다는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고 협회 관계자는 전했다.

친환경 펄프도시락과 나무 수저 및 재활용 박스를 사용하고 비건 채식자들의 동호회 식당인 대구교대 앞 '러빙 헛' 에서 회원들이 직접 만든 이 도시락 맛을 본 ‘베지닥터’는 의료진 등에게 공급하는 도시락을 주문하기도 한다. 배지닥터는 천연식물을 애호하는 의사 및 한의사들의 모임이다. 

칭하이 국제협회 대구센터장을 지낸 김경한 대구과학대 교수는 "칭하이 국제협회 회원들이 도시락 나눔행사에 한 달 동안 모두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동참해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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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우 2020-04-09 18:03:53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