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한민국연극제’ 안동·예천 확정...밀양과 열띤 유치 경쟁
내년 ‘대한민국연극제’ 안동·예천 확정...밀양과 열띤 유치 경쟁
  • 강원탁 기자
  • 승인 2020.08.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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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무대 예술의 최상위 연극제로 10만 여명 관광객 불러
경제효과 100억원 공연 예술인프라의 부흥 효과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안동·예천 지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연극협회(이사장 오태근)는 2021년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안동·예천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확정 발표했다. 지난 6월 19일(금) 경상북도 문화예술과를 방문하여 오태근 이사장과 부이사장단으로 꾸려진 5명의 후보지 심사위원이 안동과 예천을 실사 방문하였고, 7월31일(금) 오늘 경북 안동·예천을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공동개최지로 최종 발표하였다.

도청이전 5주년을 기념하고 안동과 예천지역에서 도민과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연극공연문화를 제공하여, 신도청 지역의 화합과 상생을 위하고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극공연,뮤지컬, 판토마임, 퍼포먼스 등 국내외 60여 편의 공연들이 내년 6월 말부터 25일간 열리게 된다.

경상북도 이철우 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는 내년 대한민국연극제 유치에 다 같이 힘을 모아 코로나 극복 경제회복과 관광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말했다.

내년 대한민국연극제를 유치하기 위해 안동과 예천과, 경남 밀양시에서 유치 신청을 하여 경남과 경북 두 곳에서 열띤 유치 경쟁을 벌렸다. 김태수 수석 부이사장을 비롯한 4인의 심사위원은 두 곳의 안동예술의전당 공연장과 동락관, 예천문화회관 등 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내년에 개최될 최적의 대한민국연극제 장소를 최종 결정하였다.

역대 연극제를 유치한 지역에서는 관람객 10만 여명이 방문하여 직간접으로 경제효과 100억원의 가치와 더불어 공연 예술인프라의 부흥과 지역의 관광을 동시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는 세종시에서 8월29일부터 9월 28일까지 30일간 개최된다.

대한민국연극제는 1년에 한번 열리는 연극의 대축전으로써 전국의 전문 연극배우 1,500여명이 출전하여 예선전을 거치고, 그 중 16개 시도 대표들이 본선에 참가하여 대통령상을 차지하기 위한 경연을 벌이며 공연무대 예술의 최상위 연극제이다. 그 외 국내와 해외의 유명한 연극 5개의 작품을 비롯하여 네트워킹 페스티벌을 통해 12여 개의 국내 우수작품 등 연극축전이 경북도청 동락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예천문화회관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2020년 올해는 한국 연극의해로 선정되어 후반기에는 다양한 공연이 서울과 지방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한국연극협회 경북지회(회장 조현상)는 안동을 비롯하여 구미, 김천, 상주, 영주, 경주, 청도, 포항 등 8개 지부 3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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