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세계적으로도 다섯 번째로 긴 해저터널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19년 7월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해의 지도를 바꿀 대역사인 보령∼태안 도로는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에서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까지 14.1㎞를 연결한다. 2010년 시작돼 9년째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이 도로 건설에는 2021년까지 11년 동안 687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보령∼태안 도로가 개통하면 차량으로 1시간 50분 걸리던 길이 10분대로 연결된다.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 1공구 6.9㎞는 해저터널이, 원산도에서 태안 안면도 영목항까지 2공구 1.8㎞ 구간에는 교량이 건설되며, 5.4㎞는 접속도로 구간이다. 이 해저터널은 국내 최장이며, 세계적으로는 다섯 번째로 길다. 이 해저터널은 해수면 기준 지하 80m에 상·하행 2차로씩 2개의 터널로 건설하고 있다.
해저터널 사업비는 4797억원으로 지난해까지 2531억원이 투입됐고, 올해 652억원, 내년 이후 1614억원이 들어간다. 현재 터널 하부 배수로 공사 등을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54.2%를 기록 중이다. 원산도와 영목항을 잇는 해상교량(2공구)은 주탑 2개와 교각 19개 위에 얹혀 해수면 30m 높이에 설치됐다. 현재 공정률은 93.5%로 부대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해상교량 주탑 높이는 105m이며 주탑 간 거리는 240m에 달한다. 이 해상교량은 3개 차로를 자동차 전용으로 1개 차로는 자전거와 보행자 전용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해상교량 건설에 투입되는 예산은 2082억원이다. 지난해까지 1917억원이 투입됐고 올해 이후 165억원이 투자된다.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을 비롯한 보령∼태안 도로 전 구간 개통은 2021년 3월이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 이동시간 단축으로 주민과 관광객 이동이 훨씬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서해안 관광벨트를 구축하며 관광 활성화의 새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서 한일해저터널 효과가 더욱 방대하고 실질적임을 확인하고 준비를 위한 발표와 논평이 2016년 12월 8일에 여의도국회세미나실에서 있었다. 앞으로 한국에서도 한일해저터널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응책을 세울 것이다. 그만큼 그 동안 묵묵히 준비해 온 한국과 일본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을 중심한 해저터널재단의 역할이 커질 것이다.
이에 비하여 한일해저터널은 참사랑을 근거로 한 평화고속도로이기에 진정한 평화세계 구현에 실익을 가져올 것이다. 참사랑은 지배와 피지배의 계층이 없기에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족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 모든 존재의 근원인 하나님의 속성은 참사랑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God is Love). 인간을 비롯한 만물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의 힘과 은혜로 생존한다. 하나님이 영원하기에 참사랑도 영원하고, 그런 참사랑을 기초로 한 한일해저터널이 건설될 때에 한일해저터널은 평화의 고속도로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해저터널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형성할 때에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이 구상을 위해서는 한국에 거점이 필요하다. 여수-부산-울산-포항의 동남 해안 300km를 연결하여 인구 약 1천만명을 하나로 묶게 된다. 지역 내 총생산(GRDP) 약 280조원을 가진 거대한 해양경제권으로 만들면 거점지역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국경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며, 이 거대한 경제권은 세계 368개 항만 및 도시와 연계가 되어 있다. 지구촌은 국경과 국경을 연결하는 초국경 경제권이 계속 증가하고 발전하는 추세이다.
동아시아철도공동체가 실효를 거두려면 한일터널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 부산에서 쓰시마, 이키 섬을 거쳐서 큐슈 가라쓰에 이르는 한일터널은 동북아의 철도망과 에너지망을 연결하는 통합네트워크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 부산발전연구원에서는 부산 강서 국제물류산업도시-가덕도-남형제도-이키섬-후쿠오카에 이르는 총연장 222.6km(해저구간 146.8km)에 이르는 한일터널 노선을 제안했다. 운행수단은 고속철도와 카트레인이 될 것이다. 건설비는 약 92조원이 소요될 것이다. 한일터널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철도공동체의 선도프로젝트로 논의가 될 것이다.
이제까지 ‘국제평화고속도로’라는 거대한 아이디어를 제기한 사람도 없고, 이에 관한 선제 연구나 활동도 진행된 바가 없다. 한일 터널은 209-231km(해저구간128-145km)의 장대 터널이어서 기술적 분야가 중요한 몫을 차지했다. 자문위원들은 한일터널 시종착지인 부산과 일본 큐슈 가라쓰를 직접 답사하였다. 세이칸 터널, 영불터널, 보스포루스터널 등 관련있는 유관해저터널도 기술 답사차 둘러보았다. 국제세미나도 많이 열었고, 미국과 러시아의 유력 철도 및 터널 전문가들과 교류도 가졌다. 피스포럼을 이끄는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명예회장을 통해 각국 정상들에게 피스로드 프로젝트를 알리는 외교적 효과도 거두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부산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 시민 70% 이상이 한일해저터널 건설에 찬성하였다. 베링해협터널의 경우 ‘국제아이디어 설계 공모전’까지 진행하였다.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제시되어 권위를 가진 심사위원들과 세계건축가협회(UIA)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였다.
앞으로 미래 주역이 될 젊은 세대 대상으로 해저터널 취지에 공감대 확산이 필요하다. 전문화된 인재 영입이 요청된다. 지금까지 총론적 당위성과 논리 확산 등에 포커스를 맞추었다면 앞으로는 고담준론(高談峻論)에서 벗어나서 해저터널에 관한 실제 기술 개발과 안전성 확보, 한일해저터널 노선에 대한 해저 지층연구, 지반구조 파악 등의 진화된 기술 연구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안전한 공법으로 확실하게 공사를 잘 완수할 수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재단이 연구해야 할 부분도 연구해야 한다. 재단이 중심이 되어서 이론을 더욱 심화시키고 민간 및 정부와 공조하여 터널 공사를 시공하고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
박성열 박사 UPF(천주평화연합)부산광역시 지부장,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부산회장 세계평화도로재단 자문위원,사)한일터널연구회 이사
韓国で最も長く世界的にも5番目に長い海底トンネルが姿を現している。2019年7月11日、忠南道によると西海の地図を変える大事業である保寧(ポリョン)~泰安(テアン)道路は保寧市新黒洞大川(テチョン)港から泰安郡古南面ヨンモク港まで14.1㎞を連結する。2010年に始まり9年目の工事が進行しているこの道路建設には2021年までの11年間に6,879億ウォンの事業費が投入される。保寧~泰安道路が開通すれば車で1時間50分かかるところが10分台でつながる。
大川港で元山島(ウォンサンド)まで第一工区6.9㎞は海底トンネルで、元山島から泰安の安眠島(アンミョンド)ヨンモク港まで第二工区1.8㎞区間では橋梁が建設され、5.4㎞は接続道路区間である。この海底トンネルは海水面基準地下80mで上り下り各2車線の2本のトンネルとして建設されている。
海底トンネル事業費は4,797億ウォンで昨年まで2,531億ウォンが投入され、今年652億円、来年以降1,614億ウォンがかかる。現在、トンネル下部排水路工事等を進行中であり、工程率は54.2%を記録中である。元山道とヨンモク港を結ぶ海上橋梁(第二工区)は主塔2本と橋脚19基の上に載せ、海水面30mの高さに設置された。現在、工程率は93.5%で付帯工事等が進められている。海上橋梁の主塔の高さは105mであり、主塔間距離は240mに達する。この海上橋梁では3車線は自動車専用として、1車線は自転車と歩行者専用として運用する計画である。海上橋梁建設に投入される予算は2,082億ウォンである。昨年まで1,917億ウォンが投入され、本年以降165億ウォンが投資される。
海底トンネルと海上橋梁をはじめとする保寧~泰安道路の全区間開通は2021年3月である。この道路が開通すれば移動時間短縮で住民と観光客の移動がはるかに便利になることは勿論、西海岸観光ベルトを構築して観光活性化の新しい転機となるものと期待されている。
このような時代変化に歩調を合わせて、韓日海底トンネル効果がより大きく実質的であることを確認し準備するための発表と論評が2016年12月8日に汝矣島国会セミナー室で行われた。今後、韓国でも韓日海底トンネルに対する関心を持って対応策を立てるである。それだけ、この間、黙々と準備してきた韓国と日本の世界平和統一家庭連合を中心とする海底トンネル財団の役割が大きくなるであろう。
これに対し韓日海底トンネルは真の愛を根拠とした平和高速道路であるので真なる平和世界実現に実益をもたらすであろう。真の愛は支配と被支配の階層が無く、全ての構成員がともに満足と幸福を享受することができる。全ての存在の根源である神様の属性は真の愛である。神様は愛である(God is Love)。人間をはじめ全ての万物が神様の愛の力と恩恵で生存している。神様が永遠であるので真の愛も永遠であり、そのような真の愛を基調とした韓日海底トンネルが建設される時に韓日海底トンネルは平和の高速道路としての役割を果たすであろう。
海底トンネルは東アジア鉄道共同体を形成するときにシナジー効果が生じる。この構想のためには韓国に拠点が必要である。麗水(ヨス)~釜山(プサン)~蔚山(ウルサン)~浦項(ポハン)の東南海岸300㎞を連結して人口約1千万人を一つにまとめるようになる。地域内総生産(GRDP)約280兆ウォンをもつ巨大な海洋経済圏としてつくり拠点地域の役割を果たすことができるようになるであろう。特に韓国と日本の国境は世界で最も安全であり、この巨大な経済圏は世界368の港湾および都市と連携される。地球村は国境と国境を連結する超国境経済圏が継続増加して発展する趨勢である。
東アジア鉄道共同体が実効を収めるならば韓日トンネルを核心事業として推進しなければならない。釜山から対馬、壱岐を越えて九州の唐津につながる韓日トンネルは東北アジアの鉄道網とエネルギー網を連結する統合ネットワークの完結版であるということができる。釜山発展研究院では釜山江西(カンソ)国際物流産業都市~加徳島(カドクト)~南兄弟島(ナムヒョンジェド)~壱岐~福岡へと続く総延長222.6㎞(海底区間146.8㎞)の韓日トンネル路線を提案した。運行手段は高速鉄道とカートレインとなるであろう。建設費は約92兆ウォンが必要となるであろう。韓日トンネルは東北アジアの平和と繁栄のための鉄道共同体の先導プロジェクトとして論議されるであろう。
これまで「国際平和高速道路」という巨大なアイディアを提起した人もおらず、これに関する研究や活動も行われたことがなかった。韓日トンネルは209~231㎞(海底区間128~145㎞)の長大トンネルであり、技術的分野が重要な役割を占める。諮問委員たちは韓日トンネルの始終着点である釜山と日本の九州唐津を直接現地調査した。青函トンネル、英仏トンネル、ボスポラストンネル等の関連する海底トンネルも技術現地調査を行った。国際セミナーも多数開催して、米国とロシアの有力鉄道やトンネルの専門家たちと交流の場も持った。ピースフォーラムを率いる鄭泰翼(チョン・テイク)韓国外交協会名誉会長を通して各国首脳たちにピースロードプロジェクトを知らしめる外交的効果も収めた。
このような努力の結果、釜山地域の世論調査結果によると釜山市民の70%以上が韓日海底トンネル建設に賛成した。ベーリング海峡トンネルの場合、「国際アイディア設計公募展」までも行った。奇想天外な方法も提示して権威を持つ審査委員たちと世界建築家協会(UIA)関係者たちを驚かせた。
今後、未来の主役となる青年世代を対象として海底トンネルの趣旨への共感の輪を広げていくことが必要である。また専門化された人材の受け入れが求められる。これまで総論的妥当性と論理拡散等にフォーカスしてきたとすれば、今後は高尚な話から抜け出して海底トンネルに関する実際の技術開発と安全性の確保、韓日海底トンネルのルートにおける海底地中研究、地盤構造の把握等の進化した技術研究に力を注がなければならないであろう。安全な工法で確実に工事をうまく完遂できることを示さなければならない。財団が研究すべき部分も研究しなければならない。財団が中心になって理論をさらに深化させ、民間と政府が協調してトンネル工事を施工していかなければならないであろう。
朴成烈博士.UPF(天宙平和聯合)釜山光域市支部長,社)南北統一運動國民聯合 釜山會長,世界平和道路財團 諮問委員,社)韓日トンネル硏究會 理事
飜譯:船越隆昭 國際 Highway 財團 理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