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은 북한의 천리마운동?
새마을운동은 북한의 천리마운동?
  • 대구경제
  • 승인 2020.12.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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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과 남북통일 세대공감 세미나’에서 문장순 교수와 송광석 회장의 주제발표
경북평화대사협의회 경상북도 공익지원사업으로 개최

 경북평화대사협의회는 16일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서 경상북도 공익지원사업으로 청도를 시작으로 군위에 이어서 세 번째로  ‘새마을운동과 남북통일 세대공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종해 부회장이 환영사를 하였고 최수경 경북협의회 상임고문의 격려사에 이어 변사흠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경북회장이 축사 했다. 문장순 전 중원대학교 교수와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중앙회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유정숙 대경통일교육연구원과 민인옥 통일교육위원의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문장순교수는 “새마을운동과 북한천리마운동 비교”에 관한 주제발표에서 “개발도상국가의 발전모델로 인정받는 새마을운동이 북한에 전수될 때 장기적인 면에서 새마을운동이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부문이다”  라고 밝혔으며,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중앙회장의 “새마을운동 성과와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 에 대한 특강에서  “새마을운동을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대한민국은 더 이상 고래싸움에 등터지는 새우가 아니기에 미국과 중국의 눈치보는 정책에서 스스로 강국이 되는 길을 가야한다”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새터민 출신의 유정숙 대경통일교육연구원은 “1956년대 전후복구 건설시기 대중운동이었던 ‘천리마운동’은 초기에 북한의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당주도 동원의 옛방식을 고집하지 말고 핵무기를 포기하고 세계와 교류하며 기술개발을 통한 경제발전만이 굶주림으로부터 인민을 해방시키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경북의 지도자들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경북도민의  자부심으로  남북이 상생할 수 있는 통일의 길 모색에 큰 관심을 갖고 시종 진지하게 세미나에 임했으며 통일 이전 또는 이후에 북한에서도 새마을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꿈을 그려갈 수 있게 되었다.
 
경북평화대사협의회는 2014년부터 매년 경북도청과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의 후원으로 새마을운동과 남북통일운동의 접목을 위해 초청강연회, 학술토론회, 세대공감 힐링캠프 등을 개최해오고 있는데 금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거리두기 단계에 기초하여 40여명의 최소인원으로 진행되었지만 전문성 있는 강의와 토론으로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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