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칠성시장 개시장 폐쇄 나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칠성시장 개시장 폐쇄 나서
  • 박용 기자
  • 승인 2021.01.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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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행안부장관 지방의원 4명 참여
칠성 시장 상인들과 보신탕 애호가들과의 마찰이 불가피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이 칠성시장 개시장 폐쇄를 추진하는 조직을 만들어 상인들과 마찰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은 19일 오후 ‘칠성개시장 업종전환을 위한 TF단’을 발족했다.

‘칠성개시장 업종전환을 위한 TF단’은 점차 변화하고 확대되는 동물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따라 국내 3대 개시장 중 유일하게 남은 칠성개시장에 대한 마침표를 찍고 동물권 증진에 앞장서기위한 취지로 발족했다고 밝혔다.

TF단은 개고기가 아닌 다른 상품이나 업종으로 전업을 유도를 통한 칠성 개시장 철폐를 추진하고 있어 칠성 시장 상인들과 보신탕 애호가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하다.

칠성시장에서 보신탕 식당을 하고 있는 A 모씨는 고객이 있는 업종의 식당을 폐쇄한다면 우리는 뭘 먹고 살라는 것이냐며 영업 자유의 침해라고 반발했다.

더민당 대구시당의 개시장 폐쇄를 추진하는 TF단에는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대진 대구시당위원장, 그리고 강민구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 지방의원 4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TF단 단장을 맡은 임미연 대구시당 동물보호특별위원장은 “북구청의 칠성개시장 정비를 위한 TF팀을 비롯하여 대구시, 칠성개시장 상인단체, 칠성시장총상인회, 동물보호단체 등과 함께 칠성개시장 상인들의 업종전환을 위한 방안 마련에 전력을 기울이고 이를 통해 반드시 대구 칠성개시장 폐쇄와 칠성시장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부흥을 이끌어 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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