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당 시도당, 균형 및 지역 발전 대책 나서
더민당 시도당, 균형 및 지역 발전 대책 나서
  • 박용 기자
  • 승인 2021.02.0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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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낙동강 물살리기 및 에너지 & AI 뉴딜 사업에 전력”

김현권, "지역의 전문가들이 주도적으로 지역 발전전략을 마련할 것

김대진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 대구추진본부장 등 17개 광역시·도당 추진본부장들은 1일 국가균형발전의 4대기조와 목표를 구체화하고 이를 실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당 정책위회의실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발대식을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고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의 성과를 토대로 국가균형발전의 4대기조와목표를 구체화하고 이를 실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낙연 당대표, 우원식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도 참석해 힘을 실었다.

주요내용으로는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국가균형발전 촉진,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국회 특위 구성, 여야 합의를 통한 국회 단계적 이전 합의), 수도권초과밀 해소 및 서울의 글로벌 국제경제금융수도화 등이 담겼다.

대구추진본부장을 맡은 김대진 대구시당위원장은“영남권 H뉴딜 사업과 남부권 철도교통망 사업에 중점을 두고 노력함과 동시에 대구 경제발전을 위해 '낙동강 물살리기 및 에너지 & AI 뉴딜'사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 경북도당도 K-뉴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권 전 국회의원)도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경북 뉴딜사업 검토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전현직 교수 등 각계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경북도당 K-뉴딜 특위는 지난달 28일 첫 회의를 갖고 경북의 뉴딜사업 검토와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 했다. 도당 관계자는 전문 위원들이 익명의 활동을 원해 전문가 명단은 비공개한다는 입장이다.

경북지역의 뉴딜사업을 발굴·건의하기 위해 구성한 경북도당 K-뉴딜 특위는 디지털, 그린에너지, 사회안전망, 바이오, 균형발전 5개 분야에 전문위원을 배치하는 한편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능동형 스마트리빙케어 산업 육성, 5G 기반 VR·A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운영, 안전신뢰기반 고성능 이차전지 기술개발사업,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등 핵심 뉴딜사업과 경북도당 각 지역위원회를 통해 올라온 40여건의 사업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도당 K-뉴딜특위는 내달 중으로 분야별 팀 구성을 완료하고 3월 초까지 사업 발굴 및 검토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특위는 이후 전문가 초청 토론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1차년도에 추진할 ‘경북판 뉴딜’ 사업을 우선적으로 중앙당과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김현권 위원장은 "중앙 중심의 접근으로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 정부에서 뉴딜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만큼 지역의 전문가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구체적이고 중장기적인 지역 발전전략을 마련함으로써 경북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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