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교육으로 지역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구시
사회적경제 교육으로 지역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구시
  • 성기수 객원기자
  • 승인 2021.08.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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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현장 실무자부터 대학생, 청소년까지 다양한 수요자를 위한 맞춤형 사회적경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인재 양성과 더불어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시는 올 하반기부터 사회적경제 현장 실무자를 위한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교육 슬기로운 사경생활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입학식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만큼이나 교육방식도 기존 공급자 중심의 톱다운(top-down)방식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다방향 교육방식으로 코로나19 시대에 맞춘 흥미로운 변화를 꾀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개 팀은 기업연합 또는 단독으로 10명 내외의 소규모 학습그룹을 만들어 직접 교육내용과 방식을 결정했다. 고객관리와 홍보·마케팅·사업기획 등 직무교육부터 녹색인증, 프로그램 및 디자인 개발 등 실무교육까지 수요자가 선택한 맞춤형 교육과 교육장이 아닌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교육의 실효성과 만족도를 제고하고 종사자의 직무역량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그 밖에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 이후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적경제경영대학원에 성적우수자 및 생계곤란자 등 매년 2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사회적경제 전문 리더로 양성, 지역사회에 배출하고 있으며, 영남대학교를 비롯한 4개 대학에 사회적경제 강의지원으로 12개 강좌 개설, 1,160명의 학생이 수강해 지역 청년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 지역대학의 사회적경제 강의 현장      사진 : 대구시 ]
[ 지역대학의 사회적경제 강의 현장     사진 : 대구시 ]

 

또한, 사회적경제를 선택교과로 선정한 고등학교에 교과서 지원, 강사연계, 현장 탐방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청소년 교육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까지 사회적경제과목이 개설된 학교는 1개교(효성여고)였으나 2022년부터는 4개교(효성여고, 경덕여고, 경명여고, 경원고)로 확대돼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예정이다.

 

대구시는 올해를 사람 키우는 인재도시 대구조성의 원년으로 삼아 인재가 모이는 도시 대구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특히, 맞춤형 사회적경제 교육을 통해 유능한 청년들의 지역유입과 더불어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뿌리 내리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비대면 시장의 확대, 탈탄소와 기후위기 대응 등 다각적으로 변화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사회적경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지역 사회적경제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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