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2억원 지원하는 '탄소중립형 스마트 공장' 선정
기업당 최대 2억원 지원하는 '탄소중립형 스마트 공장' 선정
  • 대구경제
  • 승인 2021.10.16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진주물 남텍 등 대구․경북 9개사
기업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하고, 후속으로 최대 100억원의 융자를 연계 지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 이하 대경중기청)은 탄소저감에 특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지역 제조 중소·중견기업 9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뿌리·섬유 등 고탄소 배출업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기술을 적용해 저탄소 혁신공정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❶에너지 진단·설계 컨설팅, ❷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탄소저감 공정혁신, ❸고효율 설비 개체 등 탄소중립 필수 3대 패키지를 원스톱으로 특화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지원기업은 지난 7월 공고와 외부 전문가의 현장평가(‘21.8~9)를 거쳐 ▲ 탄소감축 효과, ▲ 공정혁신 우수성, ▲ 동종·유사업종 확장성 등 산업생태계 측면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경북 9개사의 업종은 용접·주조 등 뿌리 5개사, 섬유 3개사, 자동차 1개사이다.

기업 당 공장의 스마트화 구축목표에 따라 최대 7,000만원(생산정보디지털화) ~ 2억원(실시간 정보수집·분석)을 지원한다.

또한, 친환경 설비 등을 도입하는 경우 전체 공정에 투자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융자방식으로 최대 100억원까지 후속 연계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의 주요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❶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주)영진주물)

금속 주조를 통해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는 뿌리기업인 (주)영진주물은 제조공법 특성상 에너지 다소비로 인한 비용 증가 등이 부담이었다.

에너지 손실 원인은 용해, 모래주형 제거 등의 공정과 연계된 집진 설비, 공기압축기 등의 노후화로 인한 가동효율 저하가 있었다.

이 때문에 동사는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 인버터 설치, 고효율 공기압축기로의 교체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함께 연간 약 200kg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❷ 고효율 설비를 통한 에너지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 ((주)남텍)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남텍은 핵심부품인 구동 모터를 최신 인버터 방식으로 교체하고, 설비가동과 불량 감지센서 설치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설비투자 외에도 이를 담당할 전문 인력 고용 등 스마트공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 업종을 현재의 일부* 업종 중심에서 전체 뿌리산업 등으로 확대하고, 관련 사업예산도 대폭 확대 편성할 방침이다.

또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진단하는 특화지표를 도입해 사업의 체계적인 활용성과 관리는 물론 모범사례의 전방위 확산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