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의제 ‘지속가능발전’ 키워드 대학생 영어 토론
UN의제 ‘지속가능발전’ 키워드 대학생 영어 토론
  • 한상규 기자
  • 승인 2018.07.28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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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지속가능발전센터 ‘2018 지속가능발전 대학생 여름 캠프’ 개최
경남 통영RCE 세자트라 숲에서... 심사로 선발된 전국 대학생 33명 참가

 

​경남 통영에서 열린 UNOSD 주최 '2018년도 지속가능발전 대학생 여름 캠프' 참가자 33인​
​경남 통영에서 열린 UNOSD 주최 '2018년도 지속가능발전 대학생 여름 캠프' 참가자 33인​

 

 

 UNOSD(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환경부, 한국환경공단(K-Eco)은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간 경남 통영시 통영RCE 세자트라 숲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2018년도 지속가능발전 대학생 여름 캠프‘를 열었다.

 미래세대 주역인 대학생들에게 국제사회 최대 공동목표인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대학생들 간의 상호 지식공유 및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배양하기 위한 이 캠프에는 서울대 고려대 등 전국 대학생 중 국내·국제 공인시험과 영어능력 등을 심사해 선발한 학생 33명이 참여했다.

 SDGs 관련 현장 방문도 병행한 이 캠프의 백미는 5개조로 나눠 그룹별 의제를 놓고 치열한 토론을 거쳐 영어 종합 발표로 이어져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이날 제3조(유다현, 김민정, 박인용, 강다혜, 박다영, 유영후, 최재호, 황유나)와 5조(김성호, 고지현, 신희연, 이희지, 주경용, 탁예찬, 김자연) 등 2개조가 UNOSD 윤종수 원장과 K-Eco 정병성 대표 상을 수상했다. 

 제5조(하이파이프)소속으로 발표를 한 김자연 군(연세대 환경공학부4년)은 “지속가능발전이라는 글로벌 의제에 대해 관심 있는 전국 학생들과 만나서 좋았다”며 “우리나라가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UN의제를 선도하는 국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3조 유다현 양(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2학년)은 “평소 관심 있었던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해서 한층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기후변화, 해양생태계 등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배울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UNOSD 주최 지속가능발전 대학생 여름 캠프 발표에서 상을 받은 제5조 학생들
UNOSD 주최 지속가능발전 대학생 여름 캠프 발표에서 상을 받은 제5조 학생들

 

 이날 전문가 6명이 6개 세션별로 나눠진 지속가능발전 강연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첫째날인 24일에는 ‘의제 2030과 SDGs, SDGs 이행현황에 대한 진전 개요’(UNOSD 정은해 선임개발관리전문가), ‘세계 지속가능발전과 청년층의 역할’(윤세미 연세대교수), ‘적정가격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제공(SDGs 7)를 위한 의제 2030의 이행’(박혜린 이노마드 CEO)등 세 세션 강연이 있었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SDGs 8)을 위한 의제 2030의 이행’(Root Impact 장선문 디렉터), ‘기후변화대응(SDGs 13)을 위한 의제 2030의 이행’(임서영 한국환경공단 과장)이, 셋째날인 26일에는 ‘해양생물(SDGs 14)을 위한 의제 2030의 이행’(해양과학기술원 이윤호 박사)강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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