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중학 교사가 여학생 성추행 경찰입건

2019-04-12     대구경제

구미 A중학교 체육 교사가 여학생 3명을 성추행해 경찰의 사법처리를 받고 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사건 18일 후 공문을 보내 늦장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A중학교 B교사는 지난달 21일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중학교 3학년 C양 등 3명의 옆구리와 겨드랑이를 손으로 찌르는 등 성추행을 했다.

C양 등은 학교 상담교사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고, 학교 측은 다음날인 22일 구미교육지원청에 곧바로 보고했다.

하지만 구미교육지원청은 18일 후인 지난 8일에야 해당 중학교에 '교사와 피해 학생들을 분리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한편 구미경찰서는 피해 학생 1명을 조사한 후 B교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