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전용 농기계 확대 지원
과수전용 농기계 확대 지원
  • 대구경제
  • 승인 2015.12.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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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전용 농기계 확대 지원

경북도, 농업인 일손경감

경북도는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원하는 내년도 과수 생력화장비를 올해대비 48% 증가된 843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과수 생력화장비는 병해충 적기방제를 위한 승용형방제기(SS기), 보행형방제기 및 동력분무기 3종을 비롯해, 여성 농업인의 이용도가 높고 환경친화적 초생재배 확산에 필수적인 승용제초기, 열매솎기와 수확작업 등의 능률을 높이고 특히 작업 시 추락 등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농용고소작업차 등 총 5종을 공급한다.
또한 그동안 농기계 보조 사업은 공급단가 부풀리기 등의 부정적인 사례 발생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어, 농기계 가격거품 제거, 보조금 부당수령 등의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대당 공급단가 및 보조금 지원 상한선을 책정하는 보조금 지원 '정액제'를 시행하고 있다.
보조금 지원 '정액제'는 기존에 권장소비자가에 일률적인 비율을 정하여 보조금을 지원하던 것을 기종별 공급단가 상한선을 책정해 일정비율의 보조율을 적용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공급업체에서는 합리적인 농기계 가격으로 농가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농가의 보조금 부당수령 예방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과수재배에는 병해충 및 잡초방제, 열매솎기, 전정, 수확 등 생육 전 단계에 걸쳐 일손이 많이 소요되지만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많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농작업의 기계화는 필수적”이라고 전하며 “전국 과수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과수 생력화장비의 연차적인 보급 확대를 통한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와 생산비 절감으로 FTA 등 시장개방에 맞서 과수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는 한편, 과수전용 농기계 임대사업 도입을 농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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