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농업회의소' 설립 잰걸음
'경북형 농업회의소' 설립 잰걸음
  • 대구경제
  • 승인 2015.12.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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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농업회의소' 설립 잰걸음

토론회 개최, 2018년 설립 추진

경북도는 28일 경북대 농생대 1호관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인단체 대표, 대학교수, 대구경북연구원, 봉화농업회의소 사무국장 등 민․관․학 관계전문가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상북도 농업회의소 설립방향’토론회를 개최했다.
먼저 경상북도 관계관의 '경상북도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계획' 설명에 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수석 연구위원의 '경상북도 농업회의소 설립 방향'이란 주제발표와 손재근 경북FTA특별대책위원장, 경북 농업인단체 상임대표 등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으로 마무리 됐다.
농업회의소는 지역 농어민의 지위향상과 농정분야의 각종 의견이나 건의 등을 종합․조정함으로써, 지역농정에 대한 투명성과 민주적 절차, 그리고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인을 대표하는 기구로써 중장기적으로는 지역은 물론이고 우리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계 의견을 전체적으로 조율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책파트너로서의 농정협의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2010년 정부 주도 시범 공모사업 3개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12개소가 운영 중이며, 정부에서는 농업회의소 출범까지 조직․정관․사업계획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시행하고 해당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회의소 이해도 및 가입률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김수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상북도농업회의소 설립 방향에 대하여 ‘시군 농업회의소를 기본단위로 하는 상향식 구성체계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재광 경상북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회의소 법제화를 위한 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인 상태이며, 현재 도내 2개시군(봉화, 의성)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에 있는 기초단체 농업회의소가 도내 7~8개시군 이상 설립 된 후 광역 회의소 설립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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