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딸기산업 육성방안 심포지엄
경북 딸기산업 육성방안 심포지엄
  • 대구경제
  • 승인 2017.05.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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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딸기산업 육성방안 심포지엄

딸기산업 육성 전략모색

경북도는 11일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에서 딸기산업 관련 교수, 박사 등 딸기전문가와 농업인단체 대표, 농업인, 도 및 시·군 관계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한 '경북 딸기산업 육성방안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은 최근 딸기 소비량 회복과 싼타, 환타 등 품종개발 등으로 재배면적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지속가능한 경북 딸기산업 비전을 제시하고, 안정적 정착유도 방안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북 딸기산업 현황 및 정책방향(경북도 나영강 친환경농업과장), 경북 딸기수출 현황 및 확대방향(경북통상 김병우 팀장), 딸기 시설하우스내 벌 관리 all tip(대구대학교 정기웅 박사), 경북 딸기 육종방향 및 신품종 소개(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정종도 박사) 순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이어 대구대학교 원예학과 전하준 교수를 좌장으로 대구대 변미순 교수, 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 도농업자원관리원장 등 각계 전문가가 종합토론에 참석해 경상북도 딸기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경북도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농업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맞춰 '경상북도 딸기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향후 '육묘와 재배의 분업화·전문화'를 통한 딸기종묘 보급체계 구축에 대한 농가 인식전환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2015년부터 올해까지 '시·군 전략프로젝트 공모사업'에 205억원을 투자해 지역별 특화품목 및 대체작목을 육성했고, 내년에는 수출형 원예특화단지를 중점적으로 지원해 수출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딸기는 소비층이 다양하고 내수 및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작목이다"며, "향후 안정적인 농가소득원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신품종 개발과 수출형 원예특화단지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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