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여고, 제 11회 국원제 개최
의성여고, 제 11회 국원제 개최
  • 대구경제
  • 승인 2015.12.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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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여고, 제 11회 국원제 개최

의성여고인이여! 꿈과 끼의 날개를 펼쳐라!

수능이 끝난 고등학교, 다소 느슨해지고 지루할 수 있는 12월. 하지만 의성여고의 12월은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모든 학생들이 평소보다 더 열정적으로 학교 활동에 임하고 있었다.
이는 다름 아닌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제 11회 국원제 준비를 위해서이다.
의성여고는 22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제 11회 국원제를 개최했다.
김현인 교장과 김지연 학생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국원제는 각반별 장기자랑으로 꾸며진 1부 순서와 학생들 개인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2부 순서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1부는 반별 댄스, 연극, 합창, 게임 등 다양한 반별 장기자랑으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그 동안 준비해온 자신들의 무대를 개성과 열정으로 가득 채웠다.
학생들의 무대는 단순히 춤과 노래로만 꾸며지지 않았다.
입시위주의 교육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담은 연극, 고전문학 작품에 대한 재해석을 담은 무대 등 의성여고인만의 참신함으로 꾸며진 무대들은 관객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또한 의성새마을여성합창단과 밴드부, 댄스부의 축하공연 무대를 더 풍성하게 해 주었다.
선생님들이 준비한 깜짝 공연으로 시작된 2부는 학생들 개인의 끼와 개성을 발산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교실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주는 학생들부터 평소 갈고 닦았던 자신들의 특기를 여실히 발산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관객들로부터 수많은 환호와 갈채를 받을 수 있었다.
이어진 시상식과 폐회사를 끝으로 제 11회 국원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축제를 마친 뒤 학생회장 김지연 학생은 "마지막 축제라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 그동안 축제를 준비하느라 수고한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현인 교장은 "그 동안 공부하느라 지쳐있었을 학생들이 이렇게 훌륭한 무대를 꾸며준 것이 너무 대견스럽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참석해 주신 내빈여러분, 학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든든한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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