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협력학습 사전 설명회
원격협력학습 사전 설명회
  • 대구경제
  • 승인 2015.12.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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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협력학습 사전 설명회

대구시교육청, 2016년 원격협력학습 도입

대구시교육청은 22일 시교육청 동관 7층 대회의실에서 2016학년도 대구원격협력학습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전설명회는 교실 현장에서 원격협력학습이 효과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된 자리로, 초등교원 80여명이 참여했다.
이 날 대구시교육청은 2015학년도에 전국 최초로 도입한 해외 학교와의 화상 원격수업인 글로벌 원격협력학습에 이어, LT(Leaning Together) 원격협력학습을 선보여 교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LT(Leaning Together, 함께 배우는) 원격협력학습은 도․농간, 학급 간 원격협력학습을 통해 협력학습을 교실 밖으로까지 확대하기 위한 학습 형태이다. 지금까지의 단순 화상수업과 원격수업이 아니라 교실수업개선의 일환으로 대구시교육청이 강조하는 협력학습을 주축으로 진행되는 보다 차별화된 원격수업방식이다.
사전 설명회에서 칠성초 윤현철 교사는 ‘2015 초등교사 수업발표대회에서 적용한 원격협력학습’을 주제로 LT 원격협력학습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학급 내 협력학습의 한계를 벗어나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에 기반한 원격협력학습을 소개하며, 학급 간 원격협력학습을 통해 다른 학습 환경이 가진 장점을 서로 활용하여 보다 의미있고 효과적이 수업을 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달성군에 위치한 동곡초등학교 6학년 교실을 화상 연결하고 원격수업 방법을 직접 시연해 보이기도 해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새론초 김국현 교사가 ‘호주 첼시초등학교와의 원격협력학습’을 주제로 2015학년도에 글로벌 원격협력학습 pilot 수업을 적용하고, 5차례의 수업 공개를 했던 사례를 발표했다. 김 교사는 글로벌 원격협력학습 실시에 필요한 IT 기자재 및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문화이해형과 교육과정기반형 원격협력학습 수업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국현 교사는 “글로벌 원격협력학습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에게도 수업에 대해서 더 많이 고민할 수 있게 한 좋은 기회였다. 처음에는 다른 나라 교사와 수업에 대해 협의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학생들이 수업 목표 달성을 뛰어 넘어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너무나 즐겁게 참여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서정하 초등교육과장은 “2015학년도에 시작된 글로벌 원격협력학습의 효과가 뛰어나 2016학년도에는 참여 학교를 6개교에서 20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새롭게 도입되는 LT 원격협력학습을 통해서 학생 간의 협력학습 은 물론 교사간 협력을 통한 교수-학습 설계 능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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