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은행나무 열매 사전 채취로 민원 최소화.
북구 은행나무 열매 사전 채취로 민원 최소화.
  • 지근영 기자
  • 승인 2018.10.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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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가을철에 낙과된 은행나무 열매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냄새로 인하여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음에 따라 가로변 은행나무 열매채취를 조기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은행나무는 가을철 아름다운 단풍을 제공하고 대기정화 능력이 뛰어나는 등 가로수로서 이점이 많지만 10월 초부터 은행나무 열매가 여물어 떨어지기 시작하면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북구청은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가을에는 은행나무 열매가 떨어지기 전에 한발 앞서 먼저 채취사업을 실시한다. 현재북구에는 32,609그루의 가로수가 식재되어 있으며 그 중 은행나무는 10,398그루로 32%를 차지하여 가장 많으며 이중 열매가 맺히는 암은행나무는 2,269그루이다.

북구청 관계자들이 길거리 은행열매를 정리 하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들이 길거리 은행열매를 정리 하고 있다

 

은행열매 채취는 직영과 도급 2개팀으로 운영되며, 도급으로 시행하는 팀은 3천만원의 사업비로 열매채취 전문장비(굴삭기 부착 진동수확기)투입하여 실시하게 된다. 열매채취 사업은 상가주변, 전통시장 입구,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우선 채취하며 열매는 폐기물로 처리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가을이 되면 은행나무 열매로 인하여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은행나무 열매 사전 채취에 주력하여 보다 쾌적한 도심환경을 제공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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