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음악학과 오케스트라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오케스트라
  • 대구경제
  • 승인 2018.11.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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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8.(목) 7:30PM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교육과정과 내실 있는 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오케스트라가 11월 8일 목요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경북대학교가 낳은 엘리트 지휘자 김범수, 그리고 수많은 지역 인재들의 스승이자 심금을 울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과 함께 관객을 찾아간다. 전문연주자의 양성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의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오케스트라의 지적인 연주를 함께 감상해보자.

○ 경북대학교 음악학과는 1981년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에서 출발하여 1982년에 신설된 예술대학 음악학과로 자리 잡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 역사에 따라, 실기에 능숙한 연주자로서의 성장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 교법에 능통한 음악인의 성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번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공연에서도 그들의 교육적 소양과 부합하는, 교육자로서도 준비 된 연주자들의 성숙한 합주와 스승과 제자의 음악적 교감을 보여준다.

○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오케스트라는 이번 2018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 앞서 공연을 치른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오케스트라(10월 31일)에 이어 대학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두 번째 주자로 무대를 빛낸다. 이들은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모차르트 세레나데 제7번 ‘하프너’, 그리고 마지막 곡으로는 베토벤 교향곡 제5번, Op. 67 ‘운명’을 끝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명지휘자는 경북대학교에서 바이올린 전공으로 윤수영 교수를 사사하고, 졸업 후 독일로 건너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루돌프 쿠엘만 교수와 블라디미르 멘델스존 교수를 사사한 김범수가 맡는다. 그는 슈몰츠 비켄바흐 실내악 콩쿠르에서 준우승 하였고 이후 지휘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독일 카셀시립 음악대학 오케스트라 지휘과에 입학하여 지휘에 입문하였다. 동 대학에서 악장과 지휘를 병행하였으며 만장일치 만점으로 최우수 졸업한 수재로, 다수의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 하였으며 특히 오페라 지휘로 그의 역량을 발휘하였다. 교육자의 뜻을 가지고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4대 수석 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현재 경북대학교에서 출강하며 음악학과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고 있다.

○ 대구를 대표하는 중견 음악가이자 지역 음악인들의 스승인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동아콩쿠르와 중앙콩쿠르 등 국내외 주요 콩쿠르는 물론 해외의 각종 콩쿠르에서도 입상, 수상하며 그의 실력을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로마 린다 음악제, 크레트바라트 음악제 등에 초청 되었으며 세계 각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음악교육에도 힘을 쏟았다. 또한 국내에서도 서울시향, 청주시향, 인천시향 등 다양한 교향악단과 협연하였고 끊임없이 왕성한 활동과 행보를 보여주었다. 쉴 틈 없이 정상의 길을 달려온 그는 다년간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 2018년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는 해외 및 국내의 프로 연주단체뿐만 아니라 지역 내외의 명문 음악대학 오케스트라들이 대거 참여해 음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각 대학은 저마다 철저한 오디션을 통해 협연자를 선발하고, 오케스트라를 이끌 최고의 지휘자를 섭외하는 등 이번 축제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대학교 정기연주회와 다르게 완성도 높은 공연과 매진에 임박한 티켓 판매는 이들의 연주가 진정 프로 연주자에 가깝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어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오케스트라(11월 8일)의 연주 이후에는 다양하고 새로운 레퍼토리로 관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서울대학교 윈드 앙상블(11월 17일)이 대구를 찾아올 예정이며 48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오케스트라 (11월 23일)와 국내외 유수 관악축제에 한국 대표로서 초청받는 관악 오케스트라 계명대학교 계명 심포닉 밴드(11월 27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수많은 음악학도들이 매년 쏟아지고 있다. 이들이 프로 연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오케스트라 경험, 연주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이번 2018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는 전문 음악인이 되겠다는 이들의 열정이 빛을 발하고 있다. 우리 음악계의 큰 별이 되어 줄 이들에게 큰 박수와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문의 : 053-584-0300

예매 : concerthouse.daegu.go.kr / wo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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