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박창석 의원(군위) 경상북도의회 삼국유사테마파크 재정 지원, 중앙선 안동~영천구간 복선전철화 촉구
경상북도의회 박창석 의원(군위) 경상북도의회 삼국유사테마파크 재정 지원, 중앙선 안동~영천구간 복선전철화 촉구
  • 박덕근 기자
  • 승인 2018.11.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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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박창석 의원(군위)은 11월 21일 제305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삼국유사테마파크 재정 지원, 보호수 보호관리 대책, 중앙선 안동~영천구간 복선전철화, 국도 28번․국가지원지방도 79번 군위~의성구간 도로망 확충을 촉구했다.

먼저 삼국유사테마파크 재정 지원 촉구에 관하여,

박창석 의원은 “군위군 의흥면에 조성 중인 삼국유사테마파크는 국비 730억, 지방비 376억 등 모두 1,106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올해 11월 준공 후 내년 3월에 임시 개장에 이어 2020년 정식개장에 들어갈 예정으로, 군위군에서는 임시개장을 앞두고 삼국유사테마파크와 삼국유사사업소 등 문화관광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문화관광발전을 위한 전문성 있는 조직 운영을 위해 군위문화관광재단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삼국유사테마파크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대내외 홍보와 운영에 활용할 브랜드 정체성과 캐릭터를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창석 의원은 “삼국유사테마파크는 내년 임시 개장과 2020년 3월 정상 운영을 위해 준비하고 있지만 시설관리 등 운영 예산으로 50억원의 군비가 소요되는 등 운영비 부족으로 개장도 하기 전에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미 삼국유사테마파크사업에 350억원을 투입한 군위군의 입장에서는 매년 50억원 이상의 운영비를 추가로 부담하는 것은 열악한 군위군의 재정 상태를 감안했을 때 감당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며, 2조원이상 들어간 삼국유사테마파크를 비롯한 3대문화권 사업의 성공을 위해 관광상품 개발, 콘텐츠개발, 통합홍보 사업 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운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의 종합 대책과 지원을 촉구했다.

보호수의 보호 관리 대책에 관해서,

박창석 의원은 “군위군 고로면에 있는 500년 수령의 신비의 소나무가 2016년 원인불명으로 말라 죽었고, 의성군 점곡면에 있는 밤나무는 수령 650년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나 천년기념물이나 보호수로 지정조차 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지만, 이와 반대로 강원도 평창군 운교리에 있는 수령이 480년으로 추정되는 밤나무는 천연기념물 제498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다.” 밝혔다.

박창석 의원은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들은 상징적인 존재로서 마을주민에게는 경외와 믿음의 대상으로 국가적으로는 소중한 자원으로, 현재에 와서는 분류학적, 유전학적, 육종학적 가치가 높아 산림자원으로써의 보호수의 보호․보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보호수는 역사성과 상징성, 유전자원으로서의 증식가치, 관광자원화의 중요성과 유용성이 크고, 보호수가 고사하면 역사와 문화가 사라지고, 아끼고 보존해야할 소중한 유전자원을 잃어버리게 되므로, 하루 속히 보존가치가 높은 보호수의 발굴, 생육환경개선 등 보호수의 체계적인 관리, 관광자원화 방안을 위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보호수의 보호․관리 및 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중앙선 안동~영천구간 전철복선화에 관해서,

박창석 의원은 “지역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해 추진하는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 중 의성~군위 구간만 단선화 한다는 것에 대해 소멸위기 지역에 있는 지역주민들의 소외감과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사업시행자인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사업타당성, 특히 경제성 확보가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의성∼군위구간만 단선으로 건설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박창석 의원은 “중앙선 복선전철화는 간선철도망 구축사업으로, 낙후된 중부내륙지역에 주민교통편익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책사업이므로 만약 의성∼군위구간만 복선이 아닌 단선으로 건설된다면 중앙선 복선전철화는 본래의 취지와는 동떨어진 절름발이 철도가 될 것이다.”고 밝히면서,

“철도공사와 같은 SOC사업은 교통량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이라는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전 구간 복선화를 강력하게 요구하며, 향후 신도청과 통합신공항 이전 등 접근성 향상, 환동해안시대 교통망 구축,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해 안동∼영천구간의 복선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도28번․국가지원지방도79번 군위~의성구간 도로망 확충에 관해서,

박창석 의원은 “10년간 공사한 팔공산터널 개통으로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팔공산 터널 총연장 14.2km만 개통되어서는 기대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팔공산터널에서 대구쪽으로 시내까지 연결되는 도로가 여전히 불편하고, 그 뒤쪽 팔공산터널과 4차선과 연결된 도로들이 여전히 2차선으로 개통 효과를 내기에는 부족하다”고 밝히면서,

“대구시에서 팔공산터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3,797억원 공사비를 들여 대구시내 접근이 쉽도록 도로망 확충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경상북도에서는 팔공산 터널이 개통된 군위군 부계면 창평리 이후는 군위군과 의성군지역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도로망 확충계획이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박창석 의원은 “군위군 부계면 창평리에는 4차선의 팔공산터널과 2017년 동군위 IC가 동시에 연결 등 많은 예산으로 완공한 도로들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79번 국가지원 지방도를 삼국유사테마파크와 군위역이 연결된 28번 국도를 지나 낙후된 의성․청송까지 반드시 확장 연결해 그동안 지역소멸의 우려를 안고 소외받은 경제권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역사와 관광과 미래 성장 동력으로 함께 할 경상북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앙선 전철복선화와 함께 10번 군위군도 노선변경, 28번국도 4차선 연결, 79번 국가지원지방도로 확포장 등 군위, 의성, 청송을 있는 팔공산터널 뒤쪽 도로망 확충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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