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이베스트증권 신임 대표 내정
김원규 이베스트증권 신임 대표 내정
  • 대구경제
  • 승인 2018.12.13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대 출신으로 평사원에서 CEO까지 오른 인물...
메릴린치 PB조직을 흡수, 프리미어 블루를 출범하는 성과 IB업계에 널리 알려져.

이베스트투자증권 신임 대표에 김원규 전 NH투자증권 대표(사진)가 내정됐다.

김원규 대표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날 이베스트증권 사측에서 임원들에게 새 대표로 김 전 대표가 내정 된 사실을 통보했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김원규 전 대표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 신임 대표로 취임한다”며 “금일 사측에서 임직원들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사실상 대주주인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과거 LG증권 재직시 김 전 대표의 상사였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5년간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이끌어 온 홍원식 대표는 이번에 물러나게 됐다.

홍 대표는 2013년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신인 이트레이드증권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금까지 맡아오고 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평사원에서 CEO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40여년 NH투자증권 역사상 최초의 내부 출신 사장이다. 1985년 럭키증권에 입사한 이래 30년간 한 회사에 재직했다. 1996년 35세의 나이로 포항지점장에 취임, 최연소 지점장 기록도 갖고 있다. 2009년 WM사업부 대표로 취임한 김 전 대표는 2011년에는 메릴린치 PB조직을 흡수, 프리미어 블루를 출범하는 성과를 냈다. 이후 2014년 12월 NH투자증권의 초대 사장으로 취임해 올 초 물러났다.

(본 기사는 파이낸셜뉴스 기사를 옮긴 것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