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도서관,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으로 거듭나다!
대봉도서관,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으로 거듭나다!
  • 한상규 교육전문기자
  • 승인 2018.12.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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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12월 19일 재개관 -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관장 노경자)은 지난해 폐교된 동구 신암중학교를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1219() 재개관 한다.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은 1971년 남구 대명동 현 대구고등학교 자리에서 대구학생도서관으로 문을 연 이후, 1987년 중구 대봉동 경북고등학교 후적지로 이전하였다. 1991년에는 대봉도서관으로 개칭을 하여 지난 930일까지 운영하였으며, 올해 동구 신암중학교 자리로 확장이전 하면서 학생민주운동의 시발점이 된 대구228민주운동의 정신을 기려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으로 새롭게 변신하였다.

시교육청은 폐교된 신암중학교에 예산 8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808, 지상 1~4층 규모로 기존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였으며 1층 어린이자료실, 유아실, 이야기방 2층 종합자료실, 청소년존 3층 체험활동실, 강좌실, 독서토론실 4층 시청각실 및 회의실 등 다양한 자료실과 체험학습공간을 마련하였다.

특히 1층 로비 및 3층 체험활동실에는 228민주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자료를 전시하여 228민주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학생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시설도 마련하였다.

뿐만 아니라, 개관식 후에는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체험학습활동, 우리지금여기 통일문화교실, 그림책 읽고 소원 팔찌 만들기 전시행사, 문화재 태극기 사진전, 2·28민주운동 사진전, 원화전시회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동극 공연, ‘콩쥐랑 팥쥐랑영화상영, 20() 라라랜드, 21() 화려한 휴가, 22() 크리스마스캐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선착순 300명에 한해 기념품 증정 행사도 병행한다.

노경자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관장은 폐교를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한 사례는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이 전국에서 최초이다. ‘세상을 읽고 미래의 나를 만난다는 슬로건과 함께 학생들의 인성 함양 및 창의적 사고력 증진을 위해 학생, 학부모, 시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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