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단속 피해 달아나다 포항 앞 바다 승용차 추락 사망
경찰 음주단속 피해 달아나다 포항 앞 바다 승용차 추락 사망
  • 대구경제
  • 승인 2019.02.10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보=포항 항구 앞 바다 승용차 추락 사망 사건은 경찰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포항 북부경찰서와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2시 30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 바다에 승용차가 추락해 차에 탄 2명 중 A(24) 씨는 출동한 해경 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나 숨졌다.

운전자 B(25) 씨는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포항시 북구 용흥동 한 도로에서 경찰이 음주운전을 단속하자 이를 피해 차를 몰고 빠른 속도로 달아나던 중 동빈내항 앞바다에 추락했다.

음주측정 결과 B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 이상으로 나왔다.

경찰은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B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서 B 씨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경찰이 쫓아와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